4반친구들.우리부부

우리집 거실에 걸려있는 마음 다스리는 글

산녀 2020. 1. 3. 09:19

오늘 출근하기전

남편하고 텥레비젼

뉴스를 봅니다


누군가는 출마 선언

안한다 하고 

누군가는 공부하러 갔다가

왔다 하고


난 텔레비젼 정치 뉴스에

관심이 없는데요

남편은 뉴스를 잘 봅니다


일어나면 무의식적으로

텔레비젼 틀고

뉴스를 틀어 놓아서

식사준비 하면서 그냥

흘러 주워듣는 수준으로

뉴스를 보는데요


난 오늘 휴무

남편은 출근

둘이 새벽잠이 없어서

일찍 일어나서 출근준비

다한 남편하고 같이

텔레비젼을 봅니다


둘이 똑같이 하는말

요즈음 사회가 너무 복잡해

복잡한 사회를 사는 요즘 사람들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런게야


아무리 좋은 생각을 많이 품고 있어도

그 생각들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실천해야 하는데 서로 맞다

내 말이 맞다 해서

싸움이 나고 힘든세상이

자꾸 만들어 지는게야


,

,


"내말이 맞지?"

,

,

,



느닷없이 나에게

답을 요구합니다


,

,

갑자기 물어보는

질문에 답을 못하고

웃음으로 대답을

해줍니다

,

,

,

우리 거실에

"마음 다스리는 글"

글이 있어요

 

어떠한 일이 있어서

내가 불평을 하면 그 글

한줄을 가르켜 주며 읽어 보라 합니다


저번에는 우리 황희도 아프고

어찌 어찌 해서

작년 12월 30일날 투덜이가

되었었는데요


ㅎㅎㅎ

"오는 것을 거절말고

가는 것을 잡지 말며"

저기 저 문장에 밑줄 긋고

읽어보라면서

도사가 된 남편

이제 설교 시작 들어갑니다




나를 언제나 웃게 만드는 남편

내가 질투가 쪼메 많고

샘이 많고 독점욕이 많아서

속상하게 하는 날이 많은데

이제는 나를 다 알아 버렸어요


항상 나를 웃게 만듭니다

싸우는것도 옆에서 같이 거들어야

싸움이 나는데 웃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는데 싸움이 될리가 없지요


어떤일이든 내편이 되어주고

내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사람

,

,

,

 

늘 혼자였던 남편이었는데요

둘이 되고 나서 달라진 남편

참 고맙고 고맙네요


구슬도 꿰야 보물이라고 했지요

좋은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실천이라는 실로 꿰지 않으면

쓸모없는 생각일 뿐인데요

잘 알면서 가끔 남편에게

내 고집,질투,샘 ,독점을 하려고

하는 내 모습 참 미안하고

미안해지더라고요


내가 자꾸 이런 행동을 하면

아무리 좋은 말과 행동도

잡념에 불과해질텐데요


2020년은 항상 웃을수 있고

좋은 생각만 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 있었으면

좋겠어요


,

,

,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침일찍 일어나서 운동하러 나갔다 오더라고요

추운데 했더니 내가 내 몸에 잘못한게 많아서 죄를 씻고자 나가서 운동하고

온다 하네요

술과 담배를 줄이지 못하니 대신 내가 온몸을 바쳐서 운동으로

보답해준다 하네요,,

이쁜 남편,,ㅎㅎㅎ


작년 1월 캄보디아 여행중 앙코르왓트 사원 일출사진 촬영하러 나왔어요

올해는 어디로 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