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음식

뼈있는 닭발로 편육을 만들었어요

산녀 2020. 7. 17. 08:55

 

 

내가 다리를 다쳤다고

다향오리 도매점을 운영하는

친구 사장님이 이렇게 닭발을

많이 보내주셨어요

편육 해서 먹으라고요

 

 

 

삼계탕 재료도 넣고 대추도 많이

넣고 푹 살아서 닭발 뼈를 남편하고

다 건져냈어요

 

 

건져내고 푹 삶아서

이제 양념을 넣었어요

매운걸 좋아해서 청양고추도 넣고

소금도 넣고 파,마늘도 넣고

매콤하게 만들어야지

하면서 조금 심심하게 만들었어요

 

 

 

잘 저어서 많이 쫄여서

네모진 사각 뚜껑있는 그릇에 담아서

냉장고에 하루 보관해서 꺼내 봤더니

요러큼 되었네요

 

 

썰어 먹어보니 뼈를 다 거르지 않아서

뼈 씹히는게 약간 거슬려지더라고요

굵은뼈도 나오고요

 

에이 다시 만들자

 

 

 

냉장실에 있는 만들어진 닭발 편육 꺼내서

해피콜 믹서기에 곱게 갈았어요

다시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푹 쫄였어요

 

 

 

 

 

이번에는 이렇게 곱게 편육이 되었어요

먹어보니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네요

양념장 만들어서 곁들여서 먹으니

고소합니다

 

 

싱겁게 한다고 했더니

너무 싱거웠나봐요

다음에 할때는 무뼈닭발로 하고

약간 매콤하게 간을 딱 맞춰서 할까봐요

고추가루 넣어도 될거 같고요

처음으로 해본건데 맛있게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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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향오리 친구 사모님 고맙습니다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갔다 드려야 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