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와 속삭이는 대화방..
비가 오는 날엔
산녀
2020. 7. 22. 08:49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엔
내 마음속 손을 꼭 잡고
공원을 걸어도 좋고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무장정 걸어가고 싶어요
비 내리는 풍경속에
그냥 서있어도
내 마음이 참 좋아지네요
비가 오는 날엔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비오는 창가
바라보면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고 싶은
그런 날이에요
감자 부침개 만들어 놓고
퇴근하는 님 기다리면서
보내야겠어요
창밖에 비가 하염없이
내립니다
오늘도 재활치료 가야 되는데
어쩌나.. 비는 계속 오고
그칠 기미가 안보이네요
재활치료 받으러
살방 살방 다녀올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