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와 속삭이는 대화방..
비오는 목요일
산녀
2020. 7. 30. 08:38
비오는 목요일 입니다
모두 잘 지내시고
계시겠지요??
여기 여주는
어제밤에 비가
많이 와서 호우주의보도
내렸고요
운전조심
빗길 안전 조심
계속 지방 안내문자
뜨고 있네요
재활치료 받으러
가야 되는데
매일 택시 타고 다니는
같은 병원 병실에
있던 병실 친구
미용실에 가서
내가 태우고 재활치료
간다고 했으니
꾀가 나도 오전에
갔다와야겠어요
비가 한달 계속 내리면
안되는데요 그츄??
비오는 하늘을
물끄러미 보다보니
예전 여름에 마당 한가운데
멍석 깔아 놓고
누워서 철~~의 객점 북두성 ~~~ 찾아서
환호성 내지르며 큰소리로 웃던
생각도 나고요
비가 오는데 왜 이런생각이 나는지
비소리에 그리움이 묻어나나봐요
동생들하고 찔레꽃 움 꺾어서
먹었던 생각도 나고요
어릴때 기억이 새록새록
할머니도 그립고 지나간 추억들이
그리워지네요
7월의 마지막 목요일이에요
밤새 비가 왔고
지금은 소강상태
잔뜩 흐려 있어요
장마도 곧 끝나고 폭염이
시작될거라고 하지요?
건강 하시고
행복과 함께 하시는
멋진 나날 되셔요
알라뷰ㅠㅠ
2011년 사진이네요
비가 오는날 아버지하고 들깨 심던 모습
열심히 가꾸고
동생들 내려와서 들깨잎 따가곤 했었는데
그때는 독수리 5형제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