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반친구들.우리부부

목요일날 :2인용 텐트 +6인용 텐트

산녀 2020. 8. 18. 08:06

둘이 열심히 텐트 쳐보고 있습니다

토요일,일요일 태백집에도 가보고

토요일 오전에 도착해서

집 청소 하고 도라지도 조금 캐놓고

 

오후에 바닷가 가서 텐트 치고

수영도 하고 바닷가 가서

자고 아침에 부모님 산소도 가고

작은집도 들려서 인사도 하고

그러고 오자

 

둘이 계획을 열심히 세웠습니다

옷도 원피스도 하나 가지고 가고요

산소가서 부모님에게 인사 하려면

조신하게 입고 가려고요

 

난 오랫만에 바다 구경도 하고

바닷물도 담가보고

어머님도 뵙고

정말 행복했었는데요

 

갑자기 둘이 아닌 셋이 되는 바람에

꼼짝하기 싫고 오로지 술하고만

친하고 싶어하는 친구때문에

바닷가도 부모님 성묘도 하나도

못하고요

 

속상한 휴가를 보내고 왔네요

우리 나이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되는데요

자꾸 스트레스를 받네요

 

 

산속으로 가서 비박할때 사용하는 2인용 텐트

 

 

 

 

 

이건 바닷가 가서 치는 텐트

무지하게 넓어요

 

집 거실이 좁아서 다 치지 못하고

대충 텐트 둘이 쳐봤어요

 

둘이 텐트 치면서 태백가서 뭐하고 뭐하고 놀자

무지행복한 꿈 꾸면서 텐트 쳤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