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와 속삭이는 대화방..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리려 했는데
산녀
2020. 10. 29. 16:28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리려고 했는데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리려고 했는데
흐르는 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의 마음은 늘 조급한가봅니다
조급중에 걸린 불쌍한 사람
그래도 미워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언덕에 서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늘 여유롭고
평화롭습니다
우리에게 미움이 다가 왔을때
미움 안으로 몸을 담그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또 노력했지요
걱정이 많았나봅니다
걱정이 다가왔을때
긴 한숨과 함께 스스로를 무너뜨리지요
참 안됐고 불쌍한 사람입니다
미움과 걱정은
실체가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냥 지나가 버리는 것일 뿐인데요
누굴 미워하고 또 그 미움에
방아쇠를 담기면 또 미움이
원망이 되고 우리는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지나가 버리는 미움과 걱정 질투
왜 그걸 끌어않고 가려고 하나요
우리는 그저 그냥 지나가 버리는 것일뿐이라고
담대하게 지나가기를 기다렸는데
상대방은 어리석게 미움,질투 동반한 실수를 하네요
우리에게 인내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어디까지 인내하고 참을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마음속에 착한 빛을 떠올려 보면서
지내 보려고 합니다
다사다난 했던 올 한해
무척이나 고생이 많았던 우리 서방님
대단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제 10월도 몇일 안남기고 떠나려 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환절기에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달랑 남은 달력을 보니
어딘가 허전하면서 씁쓸합니다
불쌍한 중생들의 인관관계도 허한 가슴을
남기게 해주네요
윗집에 아랫집에 안부와 덕담 많이 나누는
그런 시간을 우리는 바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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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한 하루 되시고 행복 만땅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