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반친구들.우리부부
신랑하고 엄마한테 갔다왔어요
산녀
2021. 3. 3. 08:39
지난 일요일날 둘이 친정 엄마가 계시는 선산에
갔다왔어요
엄마한테 명절날 못와서 미안하다 이야기도 하고요
할아버지,할머니도 만나고
하늘나라에 계신 작은엄마,작은아버지
모두에게 세배 드리고 왔어요
오는길 큰집도 들리고요,당숙네 들려서 세배 드리고
덕담도 나누고요
6촌 동생이 운영하는 가지 농장에 들려서
가지농장 농사짓는 이야기도 듣고요
가지도 얻어 오고요
한겨울에 가지를 따고 있는 동생이
대견스럽기까지 하더라고요
연 매출이 2억이라고 했던가?
농장도 크기도 했지만 열심히 농사지으며 사는
동생이 참 멋지고 예쁘더라고요
동생이 선물로 준 가지로 가지반찬 맛있게
만들어 먹었어요
3월 1일 연휴까지 겹쳐서 차가 막힐까봐
일요일 시댁 선산이 있는
삼척에 가려고 했던 계획은 취소 되고
여주 친정 엄마가 계시는
친정 선산에 다녀왔다가
이곳 저곳 남편과 드라이브 하면서 다녔어요
여주 강쪽으로 내려왔어요
한가하고 좋더라고요
봄님이 나들이 오시는 듯 햇살이
살갗에 부드럽게 다가옵니다
이제 봄이 시작되려나봐요
버들강아지가
꽃몽우리를 만들고 있어요
마음은 봄꽃 한아름 꺾어 들고
아지랑이 봄볕 속으로
달려 나가고 있네요...
생활도 인생도 모두가
다 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둘이 같이 쉬는날이면 이렇게 오븟하게 둘이서 데이트 하면서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먹거리도 찾아가서 먹고
행복합니다
요새는 이런 시간이 자주 생기네요
다음 우리 둘이 쉬는날은 산으로 가자 약속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