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반친구들.우리부부
행복을 부르는 아침
산녀
2021. 3. 6. 06:40
행복을 부르는 아침엔
늘 그대가 그립습니다.
원두향 깊숙히 온 방안을 휘감아돌면
서서히 그대의 체취인양 코끝을 자극하는
내음새가 아른거리곤합니다.
밤새 꿰어 있을 실타래 같은 무수한
사연들을 뒤로한채
아침은 그렇게 행복을 맞이합니다.
행복을 부르는 아침에는
봄비 내리는 토닥 토닥거리는 아우성에도
늘 새롭기 그지 없습니다.
무념무상어린 가짐으로 혼잡함을
잠시 뒷 뜨자락에 내려놓고 싶습니다.
더 좋을래야 좋을 수 없는
하얀 미소 귓가에 걸리우는
행복한 아침에 나는
그래서인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듯 합니다.
2020년 2월 베트남 다낭 여행 갔다와서
14일 격리되었었고요
출발할때는 그래도 비행기도 다니고
지금처럼 심하지 않았었는데요
그때부터 시작이 되었는데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고 코로나 때문에
모두 고생하고 있네요
조금 더 늦게 출발했었으면 이 여행도 못갈뻔 했었던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