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와 속삭이는 대화방..

다가오는 봄의 전령사

산녀 2021. 3. 8. 07:01

머리위로
파란 하늘이 드리우고
초록빛깔 세상이
나를 반겨요,,

 

나지막히 울려 퍼지는
지지배배 새소리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양

내 귀를 살포시

자극 하네요

 

나는 봄을  

꿈꾸는 소녀가 되어
먼발치를 응시하며
신선한 푸르름을 느껴요,,

 

바람이 내 머리를
흐트러뜨리고
내 영혼속
사랑을 깨우는 소리
들어 보세요,,

 

자연에 묻혀사는 나는
늘 꿈꾸는 소녀가 되어
다가오는 봄을 느끼며

오솔길을 거닐곤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