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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랑합니다

산녀 2022. 9. 29. 11:10

잔잔히 흐르는 음악 소리에도

쓸쓸함을 가질 수 있는 계절입니다

눈물이 주루룩 흐릅니다

 

작은 바람에도 외로움을 느낄수 있고

나 혼자인것 같은 느낌

고독함 마저 몰려드는 그런 계절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지는 

날씨입니다

 

이제 조금씩 조금씩

겨울 문턱으로 한발자욱 한발자욱

내딛고 있는 날씨 입니다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아버지하고의 추억 사진을 보면서

가만히 생각에 잠겨 봅니다

 

보고싶을때 추억사진 꺼내보고

가까운 선산으로 달려가서

부모님께 인사드리면서 지낼래요

 

이젠 살면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외롭지 않게

,

,

,

 

고독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그런 배려

,

,

,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옆에 스치는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보다듬어 주려고 애쓰는

,

,

,

 

그런 마음보다

,

,

,

내가 더많이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고

아껴주고 외롭지 않게

사랑하면서 살래요

,

,

,

 

서로 아프지 않게 

배려해주는 사랑

그런 사랑을 가진 너와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