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 요양원
야간근무 들어왔어요//
산녀
2023. 4. 13. 19:53

야간근무 들어왔어요..

옥침대
각층마다 다 있어요..
낮에는 어르신들 따뜻하게
쉬고 싶을때 오셔서 쉬고요..

야간근무 시간
잠깐 누워서
휴식 취할때
이곳에 잠깐 누워있어요..

잠깐 누워있어도
따뜻한 느낌
온몸이 다 개운해집니다..

야간 근무시간~~!!

저녁 11시 넘었어요..

어르신들 취침중이십니다..

방 CCTV 를 보니
안 주무시는 어르신이
계세요..

초저녁에 잠깐 주무시고
잠이 안오신다고
김 00 어르신
일어나셔서
성경책을 읽고 계시네요..

따뜻한 차 한잔
타드렸어요..
고마워 하십니다..

야간에 발자욱 소리
씨끄러울까봐
소리 안나는
슬리퍼 사신었어요..

어르신들 잘 주무시나
한밤중 라운딩
살짝 살짝
돌아봅니다...
이 00 어르신, 김 00 어르신
두분 안주무시고
누워서 무슨 이야기인지
열심히 하시는데
동문서답 입니다..
서로 각자 이야기
하시고 계십니다..

복도에 장식된
예쁜 화초들
무럭 무럭
자라고 있어요..

안락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어르신들
정성껏 돌봐드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