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직장 동료가 나고야에서
참치회를 사줘서 먹고
오는길 친구네 가계 들렸어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면 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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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친구 얼굴도 보고
계란찜에 소주 한잔씩만 하고가자
오랫만에 나도 이슬이를 마셔서
차는 시내 주차장에 두고
걸어가는 길이었거든요
중장비 사업을 하는 고향친구가
혼자 혼술 하려고 왔다네요
요새 일하는곳 민원도 들어오고
이것저것 골치 아파서
한잔 혼술 하려고 왔다가
우리 보고 같이 앉았어요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서로 속상한 이야기 털어놓기도 하고요
상호 멋진 친구입니다
둘은 코로나주사 2차 접종까지 맞아서
4명이 앉아도 괜찮았고요
과일안주에 문어숙회에
술 적당히 마시고
친구는 대리 불러서 집에 가고요
나와 서방님은 집까지
데이트 하면서
걸어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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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만나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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