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 요양원

1월 28일 D1 근무중 06시 새벽일찍 출근합니다..

산녀 2025. 1. 29. 12:23

 

 

출근합니다..

새벽 6시

눈이 무지하게 

옵니다..

 

 

 

여기까지는 

눈을 무서워하는

나를 위해서

남편이

데려다 줬어요..

 

다시 차를 가지고 갔다가

D1 근무니까

4시 퇴근하면 나좀

데릴러 와주면 좋겠는데

남편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여기에 주차 시켜놓고

걸어서 집까지 간다네요..

집까지 걸어 가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릴거라면서 걸어서 집으로 가고

나는 요양원까지

걸어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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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

 

 

 

좁은길 올라가는

요양원 길입니다..

차가지고 올라가는게 겁나서

걸어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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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눈이 쌓여 있어서

걱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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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팀장님하고 조성분 선생님이

D근무 들어오셔서

쉬는시간에 내려오셔서

여기 눈 다 치워주시고

염화칼슘까지 뿌려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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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퇴근할때 보니까

눈도 없고

미끄럽지도 않고

고맙습니다..

한팀장님..조성분 선생님~~!!

 

 

 

올라가고 있는데

쓰레기 차가 

왔다 가네요..

 

오늘 휴무일일텐데

근무하시고 계시네요..

얼른 옆으로 비켜섰어요..

고맙습니다...

 

 

눈이 이렇게 

쏟아지고 있어요..

 

 

깜깜 합니다..

 

 

조금 무섭기도 하고요..

 

 

깜깜한 새벽길

무서워서

괜히 핸드폰들고

사진찍기 놀이 하면서

올라갔어요..

 

 

조심 조심 

걸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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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불빛~~!!

고지가 보입니다..

 

 

열심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여기가 무서운 길입니다..

퇴근길에도

여기 길은 

안 녹았더라고요..

커브길이라

차 가지고 지나갈때는

조심 조심 하야 합니다..

 

 

 

 

양로원 출근하시는 선생님

가족분이 입구까지

모셔다 드립니다..

 

 

여기서 차 서면 큰일 납니다..

잘못하면 뒤로 밀립니다..

여기서는 쭈욱 올라가야 합니다..

 

 

 

도착할때즈음

차에서 내린 양로원 선생님이

기다려 주십니다..

같이 현관까지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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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넓고도 좁아요..

장평리 사신다 해서

거기 고등학교 같이 다닌

친한친구 이름을 댔더니

시누라고 하시더라고요...

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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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ㅎㅎ

 

 

 

근무하다가 잠깐 짬을내서

바깥세상 구경 했습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양로원 원장님

요양원 국장님..

나오셔서 계속 눈치우시고 

계신다 하시더라고요..

 

 

 

 

내가 근무하는

3층은 근무팀이 한명씩이라

도와 드릴수는 없고

창문으로 봤더니

1층 한정희 팀장님..

조성분 선생님도 같이

국장님하고 열심히 

눈치워주시고 계시네요..

 

 

 

오후 퇴근시간 되니까

눈은 그쳤는데

내려가는길 엄두가 안나네요..

근무 들어오시면서

요양원까지 차를 가지고 오신 

임계순 선생님이 태워 주셨어요..

덕분에 차 주차되어 있는곳까지

편안하게 왔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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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 요양원 가족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