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와 속삭이는 대화방..

사진속에서 내 얼굴이 점점 없어집니다..ㅎㅎ

산녀 2025. 4. 12. 05:53

예전에 나이들면서 

사진을 찍어 주려고

하면 싫다 했던 

언니...오빠들...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네요..

 

사진을 찍을때

내 얼굴이 없으면 

큰일 나는줄 알고

꼭 사진속에 내 얼굴이

나오게 찍었었는데요..

 

요새는 내 얼굴 대신

꽃과 자연과..

무심코 지나가는

예쁜 물건들에게

카메라 앵글을

맞추게 되네요..

 

내 얼굴을 어쩌다 찍으면

왜 이렇게 나오지 하면서

찡그리게 되네요..ㅎㅎ

 

나이는 못 속이네요..

세월을 따라가야지요..

 

 

체육공원 명자나무꽃 예쁩니다..

 

 

지황씨 출근할때 사진에 담았고요..

가야정 궁도대회 갔다가 오는길 출렁다리에서

찍은 사진 가지고 이렇게 사진 만들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