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우리집 놀러오는게 소원이라네요,,
그래? 그럼 소원 들어주지뭐,, 초대를 했슴다,,
영덕에서 영덕게 택배받아서
영덕게도 쪄먹고,,
이슬이군이랑 진하게 뽀도 하고요,
5명이 오기로 했는데
오라 했더니 13명 정도 왔데요,,
수저도 없고요,, 컵도 없고요,,
낸 두개씩 밖에 안 놓거든요,,
일회용 수저에다,,종이컵에다,,
처음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놀러와서 대책이 없는검다,,
햇반 사다가 먹였고요,,
그래도 재미있었나봐요,,
또 온다네요,,징함다,,
처음으로 손님을 초대해봤는데
이게 행복이구나 느꼈슴다,,
잘먹어주고,,웃음짓게 만드는 친구들,,,동료들,,,
우리집에 오는게
소원이라는 친구들,,동료들,,,
처음으로 초대했어요,,
친구들이 처음 우리집에 와서
머뭇 머뭇 거실에 왠 침대?
후하하하하 ,,앉아도 된다,,
이건 침대가 아니고 내 전용 쇼파다,,
침대 큰거로 새로 장만 하면서 버릴까,,어쩔까,,
하다가 거실에 놓아보니 재밌다,
컴하다가 ,,텔레비젼 보다가 자다가,,
지금은 제일 아끼는 쇼파다,,
친구들이 남자손님이 왔다가
이 침대 보고
야릇한 기분 느끼면 어쩌니?
다들 까르르웃고 난리다,,
걱정마라,,그래서 남자손님 일제 사절이다,,
초대 안한다,,너희들만 초대한다,,
우쭐한 친구들,,푸하하하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술은 와인이다,,
메모하는 습관 때문에
수첩도 항상 돌아다니고,,ㅎㅎㅎ
친구들이 제일
부러워 하는 내 옷방이다,,
붙박이식으로
농을 짜서 맨 아래에는
큰 베낭 20개 정도
들어있는거 같다,
두번째 칸은 허리색부터
작은 베낭 넣어두고
세번째 칸은 침낭이며
텐트 비박 용품넣어서
보관하니 깨끗하다,,
작은 서랍장 사서 장갑이며,,
소품들 넣어놓으니
정리가 다 된거 같다,,
싼걸로 사서 아기자기하게
꾸미는게 내 철학이다,,,
침대 방은 내가 좋아하는
하늘색으로 커텐도 만들고
침대방은 침대랑 화장대만 있다,
오래된 컴책상 버리지 못하고
거기에 화장품 올려놓고,
위에 거울 하나 있고 ,,땡이다,,
이불보고 깬다는 표정 ,,왠 아기 이불?
난 이 이불이 좋던데,,
친구들은 역시,,한다,,
참나,,이 곰돌이 이불이랑,
옆에 돌쇠(내가 끌어않고 자는 벼게 인형이다)
나에게 얼마나 사랑을 주는데,,
하늘색 돌쇠옷이 지퍼가 고장나서 분홍색으로
입혀 놓았더니,,씩씩대며 매일 나를 째려본다,,,
저번에 서울 친구한테 베낭을
선물로 보내줬더니 친구가 고맙다고
연어를 보내줬어요,,,,,,,,,,,,,,,,,,,
혼자 먹기는 너무 많고,,
친구들을 초대했어요,,
우선 잘 드는 부엌칼 새로 장만 했고요,,
얇게 썬다고 썰었는데,,ㅎㅎㅎ
연어회랑,,소스는 만들어 놓은거 사다가
양파랑 양념 더 넣고
소스를 만들었어요,,,
연어회만 하기가
그래서 연어구이도 만들고요,,,
친구들이 내가 요리를 못하는줄 알데요,,
하면 잘 하는데,,시장 간김에 찜통도 샀는데요,,
찜통 때문에 만두 만들어야 된다 했더니
다들 뒤로 넘어가네요,,
사서 고생을 하는 친구여,,하면서요,,ㅎㅎㅎ
집에 있는 술잔 다 나오고요,,
난 식탁에서만 먹어서
조그만 상 이거 하나 있으면
가끔 식탁말고 텔레비젼 보면서
주저 앉아서 먹고 싶을때 올려놓고 딱이었는데,,
친구들 초대해놓고 보니 상이 적어요,,
상도 사야되고,,하나둘 장만할게 많네요,,
그래도 손님 초대해보니까 재미있더라고요,,
자주 초대해서 내가 만든 음식 선보여야겠어요,,
,,,,햇김치 담갔어요,,,,,,
엄마가 만들어서 보내준
김장김치가 냉장고에 잔뜩 있는데,,
금방 만든 김치가 너무 먹고 싶다,,
배추 한포기 사다가 담았는데,,제법 나온다,,
작은통 두개로 나누어서 담았다,,
하나는 중국친구 주고,,하나는 나 먹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두부랑 먹으니까,,
너무 맛있다,,
꿀맛이다,,,,,,,,,,,,,,,,,,,,,,
,,,친구가 전복을 택배로 보내줬어요,,,,,,,
친한친구한테 다 주고
남은 전복으로 만든 전복회임다,,
ㅋㅋㅋ 요것밖에 안남았고요,,
내가 먹을수 있으면 된다,,생각하면서요,,
그래도 속으로 속으로,,아깝다,,괜히 줬네,,
후회도 쪼끔 아주쪼끔 함서,,
오돌 오돌 씹히는 이맛 ,,
더즐길수 있는데,,아깝다,,
후회 후회,,그러다가,,,,,,,,,,,,,,,,
나만 느끼는게 아니고
친한 친구도 전복 먹으면서
이맛 느끼고 내 생각 할거고,,
행복해 할거고,,
가족들이랑
내 이야기 하면서 먹을거 같고,,
먹는 그 순간은 아마 내 자랑
딥따많이 해줄거라는 생각,,
그래,,정말 잘 준거야,,
다시 행복 가슴에 담고,,먹었슴다,,,
저번에 혹시 소주 컵 주지 않을까 해서
소주를 한박스를 샀다 아닙니까요,,
덕분에 소주컵 10개 받았어요,,,
소주 한박스 심심하면
가끔 야금야금 마셨는데,,
꽤많이 빠져나갔네요,,
다 어디로 간거야?,,
흐미,,다 내 입속으로 들어 갔나벼여,,
뭐든지 가득차야 좋은거야,,
친구들 오면
소주 한박스때문에
항상 웃어뿐져요,,
모르면 술꾼 중독된
뇨자 집인줄 알거라네요,,
그러거나 말거나,,,,,,,,,,,,,,그츄?
말복날 닭 한마리를 샀슴다,,
닭이랑,,전복이랑,,낚지랑,,넣고
삼계탕을
끓여 먹었습니다,,
제목은 ,,"육해 진미"
요러큼 내가 제목을 만들어 놓고요,,
흠 하하하하하
바다,,육지,,음식
한꺼번에 먹어봤슴다,,
국물은 따로 병에 담아 놓고요,,
국물로 전복죽 만들어 먹으려고요,,
여름에 장마때면
꼭 한번씩 오는 배앓이 할때
먹을려고 잘 우러난 국물 모셔 둠다,,,,,,,,
,,,,전복 ,,,낚지 볶음,,,,,,
냉동실열어보니 아직도 전복이 있는검다,,
뭘 만들어 먹을까 궁리 하다가
오늘은 낚지에다가 전복넣고,,
낚지 볶음을 만들어 먹었씀다,,
그런데 이게 이게 너무 매워서 탈이 났슴다,,
먹을때는 무쟈게 맛있었는데,,유ㅠㅠ,,,,
소주랑 먹을까 궁리를 하다가
소주까지 뱃속으로 넣어주면
배가 아파서 화를 낼까봐
와인으로 바꿨는데요,,
영락없이 배탈이 나뿐지네요,,
매워서 매워서 ,,그랬나봐유ㅠㅠㅠ
으이구,,,바보 함다,,
쩌기 쩌기 험상궂은 친구가
내 밥상으로날아와서
한소리 하고 감다,,흠 하하하하
남아있는 전복으로 전복죽 끓여 먹을 차례임다,
,,,,비오는날 빈대떡 요리,,,,,
비도 사박사박 오고 우산쓰고
방황하러 나갈까 어쩔까,,하다가
다 그만두고 방콕,,,,,,,,,,,,,,
시장가서 오징어랑,,갈치랑,,쇠고기랑,,
메추리알은 까기 싫어서 계란으로 사가지고왔다,
부침개도 부치고,,
장조림도 만들어서 냉장고에 저장해놓고,,
갈치도 굽고,,,,,,,,,,,,,,,,ㅎㅎㅎㅎ
집에 반찬이 많아서 좋다,,,,,,,,,,
자취생들의 필수 요건,,꼭 꼭,,챙겨야 한다,,,,
내 몸은 내가 관리해야 한다는걸,,,,,,,,,,,,,,,
다른건 몰라도 먹는건 철저하게 먹는다,,,,,,,,,,,,,,,,
과자나 그런 군것질은 잘 안하니까,,
군것질용으로 부침개를 만들어
냉동실에 얼려 놓고 먹는데,,
다 떨어져서 언제 만들까,,
궁리 했었는데,,비도오고,,딱이다,,,,,,,,,,,,,,,,,,,,
자취생들은 꼭 자기몸관리는 자기가 해야한다,,
체력싸움,,체력에서 이겨야,,뭐든지 잘할수 있다,,
내 철학이다,,,,
많이 아팠다,,이렇게 아플때 이럴때는
정말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
요럴때만 옆에 누가 있었으면하는
내 얄팍한 욕심,,에궁,,
중국친구의 걱정하는 핸폰전화,,
걱정하지 않게 하려고
충북대근처 막걸리집에 만났다,,
앓고나서 핼쑥해진 얼굴로 파전집에 앉아서
같이 산에 가기로 했던 친구랑,,
막걸리 한잔 하고 이야기 하면서
세상 시름 다 내려놓고 ,, 활짝 웃었다
키스 치킨집에 친구들이
퇴근하고 모여 있다네요,,
중국친구가 나랑
파전집에 있다고 이야기 했나봐요,,
몸이 많이 안좋아서 몇일 회사 못나갔었거요
오라고 보고싶다고 난리 났어요
키스 갔습니다
우리의 아지트걸랑요,,
여기가면 콜라도 무한리필이고요,,
특별히 우리에게만요,,
그만큼 친해졌다 이검다,,,
아지트로 친구들을 만나러 갔어요,,
모두 반가워서 죽을라 하네유ㅠㅠ,,,
헬쑥해진 내 몸띵이 보고
모두 아파하는 친구들,,동료들,,
아휴,,걱정하지마라,,
후딱 일어난다,,친구들아,,
3차는 노래방을 가자 했는데,,
아직도 몸 상태가 별로라,,
난 여기까지,,,,
이제 끝 힘들다,,집에 갈란다,,,
딱 끊고 집에 와 뿐졌네요,,잘했쥬?
휴일날 ,,어찌 어찌 하다 보니 산에도 못가고,,음식만들기 하고 있어요,,
호박전도 먹고 싶고요,,,,
깨죄죄한 얼굴로,,그래도 먹겠다고,,먹겠다꼬,,
열심히 만들어 먹고 있어요,,
내가 술꾼이었나벼여,,
꼭 술이 옆에 있었네유ㅠㅠ,,,
울 아부지 닮아서
술 쪼메 좋아했었네유ㅠㅠㅠ
,
,
,
엄마 돌아가시고 갑자기
떠나온 나의 제2고향 청주,,
청주 친구들에게
작별인사도 못하고 헤어졌는데,,
이번 겨울에,,친구들 여기 여주집으로
초대해야겠어요,,,
이 이야기는 청주에 살때 나의모습이여요,,
산을 좋아하는 여자 그래서 산녀라 내 닉을 정한거고요,,
청주는 나의 제2의 고향이여요,,
내 고향말고 청주에서 직장다니면서 제일 오래 살았던거 같아요,,
엄마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시기전까지 살았었던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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