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여름도 벌써 한복판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다들 휴가 계획은 잘 세우셨나요?! 8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피서를 즐기는 여행객들로 대한민국 전역이 들썩일 생각을 하니 괜스레 신이 나네요. 그런데 8월은 피서의 절정기인 동시에 자외선 지수 또한 가장 높을 때인데요, 특히 올해는 장마철인데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자외선 노출에 더욱 조심하셔야 해요. 그래서 오늘은 휴가철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자외선 차단제의 이모저모를 파헤쳐보려고 해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이유
무더운 여름철 한낮의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데요, 이는 일광 화상, 일사병, 탈수증세 등 폭염에 따른 심각한 건강피해가 예상되는 것은 물론 자외선 지수 또한 매우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지구에 직접 도달하는 자외선은 UVA와 UVB로 나뉘는데, 이 중 피부를 노화시키는 UVA는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지기 전까지 우리의 피부에 깊이 침투해요. 또 정도에 따라 흉터가 생기고 눈가나 뺨에 기미 등의 흔적을 남긴답니다. 특히 7~8월 사이의 자외선 지수는 겨울에 비해 무려 4배나 높으며, 이러한 여름철 자외선은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방법
자외선 차단지수라고 하는 SPF는 자외선B(UVB)의 차단 효과를 표시하는 단위를 의미해요. 자외선 양이 1일 때 SPF 15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15분의 1로 줄어든다는 의미랍니다. 따라서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기능이 강한 것이라고 해요. PA는 UVA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PA 옆에 붙은 +의 개수로 차단 정도를 판단합니다. 즉 PA는 +의 2배, PA는 4배 정도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뜻으로 +가 두 개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하지만 SPF와 PA 지수가 높으면 그만큼 제품에 화학 성분이 많이 첨가되어있다는 뜻이므로 민감한 피부에는 약간 낮은 제품을 발라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또, 일상생활에선 SPF 20~30 정도를, 야외생활에서는 35 이상을 추천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지만 사람의 피부에 따라 자외선 차단 정도가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으니 이 점은 참고해주세요~!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여러 번 덧바르면 차단 지수가 덧셈 되진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러 종류의 차단제를 덧발라도 이 지수가 덧셈 되진 않답니다. 단, 땀과 물에 쉽게 지워지는 차단제끼리 서로 보완해 차단력을 강화하는 기능은 있으니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은 괜찮아요.
또, 자외선 차단제를 구매할 때 파라벤 등의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하여 민감성, 복합성 피부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해요. 특히 복합성 피부의 경우 여러 가지 피부 특징을 가지고 있는 피부 타입으로 화장품을 잘못 사용 시에는 홍조나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이 쉽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방법
자외선 차단제는 땀을 잘 흘리는 분들이나 야외에서 오래 활동하는 경우에는 SPF 지수와 관계없이 한두 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아요. 화장을 했을 경우에는 제품을 덧바르기 어려우므로 SPF 기능이 있는 트윈 케이크와 같은 메이크업으로 피부 톤을 고치면서 차단력을 높여 주세요.
지성 피부를 가진 분들은 번들거리는 피부로 인해 비비 크림이나 자외선 차단제가 들떠 보일까 바르기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유분기가 없는 선크림을 사용하시면 번들거림과 백탁 현상을 막아준답니다. 반면 건성 피부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 수분 크림이나 기초화장품을 통해 충분히 수분 공급을 해준 뒤 선크림을 발라 주어야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어요.
눈두덩, 헤어 라인, 귀, 목, 가슴의 V 영역 등은 바를 때 제외되기 쉬운 부위이지만 잊지 말고 꼼꼼히, 구석구석 챙겨 바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두드리며 바르는 것이 문질러 바르는 것보다 더 고르게 잘 발라지며 나중에 화장이 밀리지 않아요. 한꺼번에 두껍게 바르기 보다 얇게 여러 겹 덧바르시는 것이 좋아요. 따라서 바를 부위마다 바를 양을 조금씩 나누어 올려놓은 후 손가락 끝으로 얇게 막을 만들듯이 여러 겹 두드려 발라주세요. 눈 아래쪽의 광대뼈와 콧등, 이마는 자외선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에요. 이 부위는 피부층도 얇고 피지 분비량이 적어 기미와 잡티가 생기기 쉬우므로 특히 더 세심하게 발라주세요!
지금까지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방법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자외선 차단제는 그 유효 시간이 약 2시간 남짓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땀이 많이 흐르는 여름철 야외 활동이나 물놀이를 할 경우, 약 두 시간이 넘어가면 처음 바른 양이 거의 다 씻겨 나가 피부에 남은 양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해요. 때문에 2시간에 한 번씩은 덧발라주셔야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마시길 바라요~!
출처 : 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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