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밤 최저기온이 25℃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곳곳 나타나 밤잠을 설치는 사람이 많다.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낮에도 피로하고 작업능률이 떨어지기 쉽다.
어떻게 하면 열대야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을까? 열대야 숙면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헬스조선]숙면하는 여성/사진 출처=조선 DB
아무리 여름철 열대야가 심해도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숙면을 위해서 먼저 침실의 온도를 25℃정도로만 낮추는 것이 좋다.
덥다고 무조건 온도를 낮추는건 능사가 아니다.
바깥 기온과 차이가 많이 나면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 분비가 자극돼 수면에 방해받기 때문이다.
덥고 습하다고 에어컨·선풍기를 밤새도록 켜놓고 자는 것 역시 삼가야한다.
잠이 든 이후에 체온이 떨어져 냉방병·저체온증·감기등에 걸리기 쉽다.
또한, 자기 전 최소 1시간전에는 휴대폰·태블렛 PC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TV·컴퓨터·스마트폰 등에서 나오는 불빛은 숙면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촉진을 방해하기 때문.
그래도 TV·컴퓨터·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해야한다면, 얼굴에서 14인치 이상 떨어져 사용하거나
화면 밝기를 최소로 줄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유나 바나나를 섭취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된다. 우유와 바나나는 트립토판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세로토닌 호르몬을 촉진한다.
충분한 소화를 위해 잠이 들기 최소 3시간 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 미국수면의학회는 밤잠을 잘 자기 위해 9가지 원칙을 권고한다.
△매일 아침 같은 시각에 일어나라
△졸리기 전에 침실에 눕지 않으며, 침실에서 책이나 TV를 보지 않는다.
△잠자기 1시간쯤 전에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10분 정도 거실에서 책을 읽어라
△저녁에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하라
△규칙적으로 생활하라
△잠자기 6시간 전에는 카페인이 든 음식을 먹지 말라
△잠자리에 들기 전 담배를 피우지 말라
△낮잠도 자려면 규칙적으로 자라. 하루 15~20분 정도 낮잠을 자면 정신이 맑아지고 기억력이좋아 진다
△수면제는 3주 이상 먹지 말고 술과 함께 복용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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