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내 히터는 사용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 수시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필터에 먼지와 곰팡이가 쌓이거나 습기가 쉽게 차 건강과 안전운전에 방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귀찮더라도 1년에 한 번씩은 꼭 히터 필터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필터 교체 이외에 평소에 지켜야 하는 올바른 히터 사용법은 무엇일까?
▶차내 적정 온도는 20~23도
겨울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많은 계절이다. 날씨가 춥다고, 차내 온도를 지나치게 높게 장시간 유지하는 것은 위험하다. 창문을 닫아 부족해진 산소와 높은 온도는 운전 중에 졸음을 쉽게 유발하기 때문이다.
히터를 사용할 때는 시동 후 5분 뒤에 켜는게 좋다. 히터는 엔진의 열을 이용해 냉각수를 데워 더운 바람이 나오는 원리라서 시동을 걸자마자 히터를 켜면 오히려 실내가 따뜻해지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차내 흡연으로 미세먼지 100배 증가
히터를 틀고 창문을 닫은 채 차내에서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미세먼지가 100배 증가한다. 차내같이 밀폐된 공간의 미세먼지는 운전자의 코와 입으로 쉽게 들어가 건강을 해친다. 흡연자라도 특히 차 안에서 흡연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다.
▶퀴퀴한 냄새의 원인은?
만약 히터를 틀었는데 악취가 난다면 몇 가지 원인을 의심해봐야 한다. 우선 필터에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교체해야 한다.
히터 필터는 여과지 면의 정전기 힘으로 미세먼지를 붙잡는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정전력이 소멸해 1만km에 한 번씩 교환해주는 게 좋다.
만약 필터 문제가 아니라면 히터코어가 오래되지는 않았는지, 냉각수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부동액이 누수 되지 않았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중고차 판매 전문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차량 실내상태는 중고차매매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 한다”며 “흡연자의 경우에도 금연차를 찾을 정도로 실내 상태에 중고차구매자는 민감하다. 동급이라면 중고차시장에서의 판매도 빠르고 내차판매 시에도 10~20만원까지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차량 실내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생활정보,,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식 이것끼린 먹지말자(텃) (0) | 2016.02.15 |
---|---|
빙판길 미끄럼 방지하려면 (0) | 2016.02.08 |
오한 들 땐 목뒤에 파스를(텃) (0) | 2016.01.30 |
뜬금없이 물, 얼음, 또는 소금이 당긴다면 (0) | 2016.01.30 |
'건강 지름길’ 제철음식, 똑똑한 섭취법 (0) | 2016.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