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와 속삭이는 대화방..

정이 들었다는 건

산녀 2020. 11. 26. 06:09

정이 들었다는 건
서로를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
지금쯤 무얼할까 표정은 어떨까.
 
정이 들었다는 건,
목소리 하나로 느낌을 알수 있다는 것.
한껏 마음이 부풀어 있는지
기분이 우울해 있는지
언제 이렇게 정이 들었는지.
 
깊은 정이 들었다는 건,
서로를 걱정하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
아프지는 않을까.
괴로움에 지치지는 않았을까.
 
깊은 정이 들었다는 건,
나보다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것.
 
당신의 아픔이 나를 아프게 하고
당신의 슬픔이 나를 눈물짓게 하고
언제 이렇게 깊은 정이 들었는지.
 
정이 든다는 건,
함께 기쁘고 함께 슬프고
무엇이라도 나누어 가진다는 실감.
언제 어디서라도 곁에 있다는 실감.
서로가 존재하는 이유
서로를 기대고 있는 “人”이라는 한자.
너무나 인간적인 아름다운 관계다.
 

친구네 별장에서 별장주인 친구와 잘생긴 울 신랑

무슨 이야기를 저리 하고 있을까

울 아들 귀요미 내가 사진 찍는거 알고

쳐다보는 포즈  ㅎㅎ 

 

 

'내가 나와 속삭이는 대화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을 바꾼 말 한마디의 중요성  (0) 2020.11.27
행복을 원하십니까?  (0) 2020.11.27
두 가지의 후회  (0) 2020.11.26
다른생각,,,틀린생각,,  (0) 2020.11.25
보고픔(덕유산에서)  (0)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