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은 완전히 쓰레기장이다
아무리 청소를 해도 끝이 없다
상자는 한곳으로 모아 모아놓고
사기 그릇은 여주시쓰레기 포대에 넣고
따로 따로 분리해 놓고
바닥을 썰어서 다 담아 놓아야 하는데
울집 복도에 있던 빗자루가 없어졌다
누군가 가지고 가버렸다
옆집 아가 기저귀 복도에 나딩굴더만 버릴까 말까
하다가 오늘도 버려주고 난 한숨이다
이야기를 하고 버려야 했는데
집에 아무도 없다
다음에 또 그런 쓰레기 나오면 꼭 이야기 해야지
서로 서로 예쁘게 가꾸며 살자고 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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