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수다

남편 스킨스쿠버 다이빙 한다고 울진 바다에 갔어요(%^)

산녀 2020. 3. 7. 09:58

나는 근무

남편은 쉬는날

이런날은 정말 속상해요


친구가 울진으로

스킨스쿠버 다이빙

하러 가자고 콜

전화 오는데

나는 못가네,,

정말 못가네

남편 연속 이틀

쉬는데 바람도 쐴겸

울진 갔다오라 했네요


내가 야간근무 중이거나

남편 혼자 외출하면

9시나 10 시 사이에

내가 꼭 남편한테

핸폰을 합니다


목소리도 듣고 싶고

뭐 이것저것 궁금하기도 하고요

근데 이게 남편한테는 어떤날은

약간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근무하면서 전화 안하고

행복하게 놀다 오라 했는데

내가 전화를 안하니까

남편이 밤 1시 전화를 해주네요


술도 마셨고,,이제 자야할시간

자기전에 내 목소리 듣고 싶어서

한다면서 전화를 해주네요


기분 근사해집니다

행복해집니다


야간근무 하고 퇴근

집에서 2시까지 자고

오늘밤까지 야간근무 들어가야 하는데

오늘도 바다에 들어갈거라 해서

아마도 늦은밤에 들어오겠다 했는데

2시 일어나서 샤워하고 목욕탕 청소 하는데

깜짝 이벤트 처럼 남편 거실에 서 있네요 ㅎㅎ


내가 오늘 날씨도 꾸물꾸물

바다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했는데 내가 말한데로 진석 친구한테

말하고 같이 바다에 들어가지 않았다네요



친구 한테 나 오늘 바다에 안들어간다

울 마눌이 들어가지 말래 했더니

친구도 그럼 나도 안 들어가 그러면서

올라가자 둘이 그렇게 일찍 올라왔다네요

멋진 남편 호호호호


피곤했나봐요,,

집에 들어오더니 푹 자고 있네요

집이 제일 편하고 좋은가봐요,,,

자는 모습 가만히 보고 있어요~~!!!!

편안한 얼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