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수다

6월 20일 퇴원하는날 민제 아버지네 가서 족발을 가지고 왔어요

산녀 2020. 6. 24. 08:45

병원에서 퇴원하는날

민제 아버지 한테서

카톡 문자가 왔네요

 

족발 있는데 가지고 갈래?

그러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민제 아버지한테 다쳐서

수술하고 지금 퇴원중이라면서

가는길 잠깐 들릴께요

 

민제 아버지가 사시는 아파트 갔더니

아버지가 내려와 계신다

 

족발 2개를 주시면서

내 다리 다친걸 보고 아쿠 어쩌다가

하면서 많이 아파 하시네요

 

아프지 마라 하시면서

말씀해주시는데 뭉클해집니다

저녁시간 족발 썰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

,

,

고맙습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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