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우리 기수가 주최가
되었던 총동문회때 모습
추억의 동영상 ㅎㅎ
저번에 친구들 만났을때
쉬는날 고기 구어먹자
하긴 했는데
비도 오고 아마도
친구들이 그냥 지나가는 말로
했던 말이겠지 하면서
한달 가계부 마감할려고
펼쳐 놓고 있는데
친구 전화 오네요
다 모였다공
빨리 오라고요
에궁
내가 고기를 사간다 했으니
내가 제일먼저 도착해야
고기부터 굽기 시작하면서
판이 벌어지는건데요
에공 골찌로 갔어요
가서 보니 장작불은
활활 타고 있고요
상오 친구가 따온
두릅으로 벌써
이슬이로 친구 삼아
놀고 있네요
내가 도착할때 즈음 윤배 친구도 도착 했습니다
비가 옵니다
장작불 피운곳 비가 내려서
고기를 구우면 비를 맞을거 같네요
힘센 윤배,시환이
장작불 난로 옮기고 있습니다
옮기는 난로 위에
불꽂좀 보세요
훨훨 타오르고 있습니다
동창 친구들이라
그런지 더 정감이 가고요
서로 그냥 웃지요
넘아 친구들 각시 자랑
무지 무지 합니다
그런데 그 자랑하는 모습들이
참 멋져보이네요
부모님이 아픈데도
애쓰고 시부모님 보살피는
와이프 안스럽다고 말해주고요
20년 넘게 직장생활 하며서
같이 맞벌이 하는 부부
큰소리 한번 내 본적 없는 부부라네요
서로 부부자랑 하면서
비오는 오후시간 서로 부부 자랑하기
내기 하고 있습니다
늦게 결혼한 우리 부부
혼자인거 보다 둘이가
훨씬 좋더라
장가 안하고 독신고집하는 시환이
장가 가고 싶다네요
늦게 만났으니 욕심 부리지 말고
서로 다독여주면서
사는 그런여자면
언제든지 독신생활 청산하겠다네요
이해타산으로 만난 사이가 아닌
동창 친구들끼리의 만남이니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수
있는거 같아요
동창들인데
학교 졸업하고
낼모레 60인데
오늘 처음만난 친구도 있어요
비는 부슬부슬 오고요
고기는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고요
시골이라 산에서 따온
업나무순,두릅,데쳐서
장에 찍어 먹는 이맛
무지하게 맛있네요
이번말에 식당개업준비를 하는
은향이 음식 솜씨 쨩입니다요
즉석에서 뚝딱 만들어 오네요
동창들은 언제 만나도
그냥 그냥 반갑고 좋아요
서로 격식 차리지 않아도 되고요
그냥 웃을수 있고
받아줄수 있는 친구가 동창들인거 같아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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