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수다

마늘 상 ,,중,,하,,

산녀 2011. 7. 5. 08:47


상,,중,,하 ,,마늘

월요일 어제 햇님이 반짝,,, 해가 오랫만에 뜨니 할일도 많다,,우선 젖었던 신발 닦아서 말려놓고,, 밀린 빨래 하고,,마늘 ,,나누어서 매달아 놓는 작업을 했다,, 난 매일 우리가 먹을때는 마늘이 작아서 작은 마늘만 있는줄 알았는데,, 마늘이 댔다 큰게 많다,,20접은 나온거 같다,,큰것만,,,,,,, 아버지가 상,,중,,하,,로 나누라고 했는데,,상,,하로 나누어 버렸다,, 상급인 상품 마늘도 10접만 미리 사고 싶다는 사람한테 팔고,, 나머지 상급 10접은 고모랑 우리 독수리 5형제 나누어 먹고,, 하급 마늘 말이 하급이지 ,,중급인거같다,,마늘이 참 잘됐다,, 이건 메달아 놓았다가 놀러 오는 사람들한테 나누어주자 했다,, 아버지가 처음으로 활짝 웃으신다,, 베푸는 내 모습이 이뽀요,,하신다,, 난 오늘부터 진짜 하급마늘 매달지도 못하는 마늘부터 먹어야 된다,,요새는 반찬 살 걱정도 없고,, 밭에만 가면 다 있으니까,,따서 먹는 재미가 솔솔하다,, 아버지가 하시는말씀 미리 따다 놓았다가 먹지 비가와도 밭으로 국거리 할거 뜯으러 나가고,,상추뜯는다꼬 나가는 내가 웃긴다고,살짝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