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가능 전화 : 033-560-2546 함께이면서 혼자인 산행이 몸에 익은 나여서 오늘은 영 마음이 정돈이 되질 않습니다. 어수선하고 산만하고 정신없고.. 전혀 산행에 집중을 할 수가 없어요.ㅠㅠ
함백산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이 많은 사람중에 한 사람도 아는 사람이 없다는것.. 내가 아는 몇사람 마저도 어디를 걷고 있는건지.. 궁금하여 사위를 두리번거려보지만 혹독한 추위로 인하여 싸매고 싸매서.. 누가 누구인지 분별 할 수도 없는 .. 나쁜 상황 _ 흐흐...
그래도 느긋하게 소리없이 조용히 눈길을 걸어가는 내가 보입니다. 시즌 산행지 산행은 절제를 한다고 결심하고선 오늘 또 이게 뭐냐고.. (투덜투덜거리는 마음의소리를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줍니다.)
눈을 치켜뜨면 _ 보이는건 뒷통수 눈을 아래로 뜨면 등산화 뒷꿈치 눈을 중간으로 뜨면 베낭 궁디.. 진도 나가지 않는 사람띠를 이룬 등산로 휴우~ 하고 숨 고르기를 합니다. 그래야만 답답증이 한결 수그러드니까요.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 구문소동의 경계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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