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하우스 근처에 과일나무가 있었네요/ 따로 있어서 관리를 안해줘서 그런가
여기서는 따먹은적이 한번도 없어요
넝쿨망 보내주기로 한 식구가 많이 바쁜가봐요 안보내주네요
그래서 아버지랑 임시방편으로 마 심을때 쓰던 철사망 얼레벌레 하우스에 놓았드랬는데요
오늘 바람불면서 홀딱 넘어가뿐져서 양파가 쪽파가 아팠어요
아버지가 철사 갔다가 꼭꼭 동여매놓았네요
하우스 안에는 넝쿨콩 심고요 밖에는 여주 심고요
이제 넝쿨식물 하나 하나 심어야지요
하우스 근처에 쑥도 무지하게 많았는데 안캐와서 이만큼 자라있네요
돼지감자도 다 캐왔는데 다시 돼지감자 나고 있어요
고사리 종근으로 심은건데 아까워서 못따먹고 매일 구경만 하고 있어요
오늘 여기 여주는 도자기 축제도 하고요
양평에는 산나물 축제도 하고요
축제 구경 할곳도 많고요,..
이천 설봉산, 여주 영월루에는 철쭉꽃이 만발해 있을텐데요
요러큼 차려입고 내 뛸려고 했었는데요//
아버지가 넝쿨하우스 예쁘게 꾸미자꼬 꼬셔서
오늘 하루종일 밭에서 살았네유ㅠㅠㅠ 잘했쥬?
취나물도 뜯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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