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일수록 잘 먹어야해
암만,,잘 먹어야지,,!!
퇴근하고 저녁시간
둘이 소주 한병 마셨어요
비도 오고
날씨도 꾸물 꾸물 하고요
삼겹살도 소주 한병 마실만큼만
딱 맞게 구어졌고요
삼겹살 다먹으니
소주 한병도 다 마셔지고
밥도 적당히 먹고요
편안한 저녁시간
규량이 한테 핸폰이 오네요
남편한테도 핸폰이 오네요
남편 통화하면서 나를 쳐다봅니다
시내 사는 친구들 당구멤버가
부족한가봐요
저번에도 내려가서 놀다 왔는데
오늘도 내려오라고 전화를 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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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랑아 조금있다가 전화할께?"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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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갔다와라
오랫만에 만나는거잖아
근데 술 한잔 했는데 비도 오고
나도 술한잔 했으니 데려다 주지는 몬하고
차 운전은 안됩니다 ,,했고요,,했습니다
친구들한테 내려갈께 그러면서 끊었어요
9시 30분에 나갔으니 2시는 넘어서 오겠네
그러면서 나는 부엌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예전에는 황희가 있어서 그랬나 혼자 있어도 안무서웠는데
혼자 있으려니 무섭네요,,거실불 환하게 켜놓고요
황희 있을때는 취침등 켜놓고 황희 쳐다보고
황희는 나 쳐다보면서 그러면서 잤는데요
또 황희가 보고 싶어집니다
내가 황희를 의지하면서 살았네
아구 황희야 보고싶다,,보고시포,,
12시 30분 즈음 남편 들어옵니다
술도 안마셨고요..
친구들하고 당구 3게임 치고 막걸리 마시러 가자고 했는데
그냥 집으로 왔다네요
변해 갑니다,,울 남편 ~~~!!!!
절대 술한잔 하자 에서 사양하는법이 없는 남편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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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변해야지 ,,편하고 좋은세상 ,,행복한 세상,,
오래 살아야 하니까,,
남편도 웃고 나도 웃고요~~!!
작년 가을 이포보 담낭리섬 코스모스 축제때 정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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