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와 속삭이는 대화방..

코로나 19 때문에 조심스러워지는 시간들

산녀 2020. 5. 14. 07:59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 갑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 갑니다


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삶도

썩고 말텐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모든 것이 흘러가네요~~!!!

그것이 멈추었다면

세상에 나는

존재가 없을테니까요


20대 젊은이가

코로나 확진을 받고도

학원강사를 하고

가정방문을 하여

학생을 가르치고


당국에는 무직이라면서

거짓말고 속이고 해서

10여명이 넘게 옮겼다지요


철이 없는 것인지

우리 사회를 얕본것인지!!


요즈음 젊은이들

어른들은 꼰대니 뭐니 해서

무시하고 본인들은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으로 삽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더 강화된 근무 체제

야간에도 한숨도 못자고

근무하게 되네요


우리조 동료들하고

가까운 야외에 나가서

둘레길 걷고 밥 한끼 먹고

오자 약속 했었는데

다 취소하고

야간근무 끝나고 퇴근


하루종일 녹초가 되듯

자고 또 자고 하루를

그렇게 보내고 말았네요


어디를 가든 내 몸속에 칩이 있다는

생각 ,,가까운곳에를 가도

보고를 해야하고

내 직장이 코로나 19가 들어오면

안되는 직장인지라

항상 조심 또 조심스러워 지네요


울 신랑까지 아무데도 못가고

쉬는날은 집에서 방콕

아주 많이 미안하고

또 미안해집니다


우리 둘만의 보금자리에서

신혼생활 둘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코로나19가 끝나면

4반친구들 초대를 해야겠어요

4반친구들 예전에 

울 신랑 혼자 살때는 

시도 때도 없이 놀러 오더만


친구인 지황이랑 선희랑

둘이 결혼하니까

존중해주네요


초대를 해야 오고

예의바른 친구들 고맙고요

내가 직장이 주야간 근무라

많은 배려를 해주고 있는 친구들이어요


코로나 19가 끝나면

근사하게 음식 만들어놓고

4반친구들 모두 초대할래요


새날인 오늘을 선물로 주심에

감사 드리며 오늘을

기쁘게 맞이 합니다






'내가 나와 속삭이는 대화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은 흘러도  (0) 2020.05.15
우리 좋은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0) 2020.05.15
긍정 마인드  (0) 2020.05.14
주말 아침  (0) 2020.05.10
봄의 향기 /써니  (0) 202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