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여주보 구경 왔어요

비가 잠시 소강상태

남편하고 한강으로

드라이브 나왔어요

 

 

 

여주보부터 가볼까?

가보자

 

 

 

누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존재에 대한

나와의 약속입니다

 

 

 

 

 

끊어지지 않는 믿음의 날실에

이해라는 구슬을 꿰어놓은

염주처럼 늘 봐라봐 주고

마음을 쏟아야 하는 관심인거지요

 

 

 

 

남편과의 외출

예쁘게 차려입었어요

원피스도 입고요

남편이 사준 귀걸이도 예쁘게 하고요

 

 

 

 

남편은 내가 치마 입은모습

처음봤다네요

ㅎㅎㅎ 아구야 정말 그러네요

 

 

 

괜찮았나봐요

칭찬도 해주고

다음에는 풍성한듯한 원피스 말고

꼭 끼는 원피스로 바꿔 입어보라네요

내가 날씬해서 꼭 끼는 원피스

입어도 예쁠거 같다네요

남편이 관심가져 주니까 행복하더라고요

 

 

 

정이 듬쁙든 남편의 속 마음은

우리 서로를 아끼지 않고

서로에게 한없이

마음을 주게 만드는 헌신이며

 

 

 

맑은 녹빛처럼

은은한 향과 맛을

건네주는 차처럼

진심으로 부터 우러나오는

사랑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