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반친구들.우리부부

큰집 식구들하고 모여서 선산에 성묘 다녀왔어요

산녀 2020. 10. 1. 20:10

 

삼척 큰집 도착하니

큰집 시아주버님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 도착하니 선산에 가자 출발 합니다

 

 

 

선산에 쫘아악 펼쳐저 있는

대나무 밭이 참 정겹고 멋드러져요

 

지난번에는 황희하고 셋이 왔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큰집 가족들하고

오게 되네요

 

 

큰집 큰시아주버님, 둘째아주버님,서방님이

상차림을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온 제수용품도

차려 놓고요

 

 

 

절 드리고 모두 모여서 담소 나누는 시간

 

나혼자 살짝 아버님,어머님 하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다시 이곳으로 와서 둘레 한바퀴 돌면서

 

도란 도란 어머님하고 이야기 나눴어요

아구 야 야 왔나?

지황이 잘해줬나? 그러면서 함박웃음

웃고 계시는 어머님 얼굴 그리면서요

 

 

예 어머님 왔어요

저희 잘 살고 있어요

지켜봐 주세요

아버님,어머님,

 

 

 

 

우리 잘 살수 있게 늘 하늘에서

지켜봐 주세요

어머님에게 지황씨이야기

좋은이야기만 해주고요

그래야 어머님 환한 얼굴을

계속 볼수 있잖아요

 

 

어머님은 웃는모습이

참 예쁘고 고우셨는데요

함박꽃 같은 웃음

 

 

 

큰집 둘째 형님이 참 애교스럽고

정이 많으신 분이시더라고요

 

 

미리 성묘 하시고 가신 다른 형제분들한테

화상 채팅을 해서 인사 다 시켜 주시고요

처음 뵜는데 금방 친해졌어요

 

 

 

 

성묘 끝내고 집에가서 추석날 제사지낼 준비 해야해서

바삐 서둘러서 출발 하려는데

큰 형님이 햅쌀을 주셨어요

 

 

 

제사때 쓰라고요

햅쌀로 제사 지냈어요 ,,형님 고맙습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고속도로 입구 인가봐요

집에서 근덕 써있는 고속도로 지입로가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