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큰집 도착하니
큰집 시아주버님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 도착하니 선산에 가자 출발 합니다
선산에 쫘아악 펼쳐저 있는
대나무 밭이 참 정겹고 멋드러져요
지난번에는 황희하고 셋이 왔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큰집 가족들하고
오게 되네요
큰집 큰시아주버님, 둘째아주버님,서방님이
상차림을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온 제수용품도
차려 놓고요
절 드리고 모두 모여서 담소 나누는 시간
나혼자 살짝 아버님,어머님 하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다시 이곳으로 와서 둘레 한바퀴 돌면서
도란 도란 어머님하고 이야기 나눴어요
아구 야 야 왔나?
지황이 잘해줬나? 그러면서 함박웃음
웃고 계시는 어머님 얼굴 그리면서요
예 어머님 왔어요
저희 잘 살고 있어요
지켜봐 주세요
아버님,어머님,
우리 잘 살수 있게 늘 하늘에서
지켜봐 주세요
어머님에게 지황씨이야기
좋은이야기만 해주고요
그래야 어머님 환한 얼굴을
계속 볼수 있잖아요
어머님은 웃는모습이
참 예쁘고 고우셨는데요
함박꽃 같은 웃음
큰집 둘째 형님이 참 애교스럽고
정이 많으신 분이시더라고요
미리 성묘 하시고 가신 다른 형제분들한테
화상 채팅을 해서 인사 다 시켜 주시고요
처음 뵜는데 금방 친해졌어요
성묘 끝내고 집에가서 추석날 제사지낼 준비 해야해서
바삐 서둘러서 출발 하려는데
큰 형님이 햅쌀을 주셨어요
제사때 쓰라고요
햅쌀로 제사 지냈어요 ,,형님 고맙습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고속도로 입구 인가봐요
집에서 근덕 써있는 고속도로 지입로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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