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미장원을 갔어요
미리 예약을 해서
예약한 시간에
도착 했어요
누군가 나를
한참 쳐다보고
있는거 같은 느낌
마스크를 써서
잘 모르겠던데
바로 옆에 살던
친구 어머님이셨어요
어머님은
나를 바로
알아 보시던데요
집에 들어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 주차장은 춥고
그래서 미용실에
와 계신다고 하시더라고요
미장원 손님이
아직 덜 끝났어요
미장원 원장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어머님은 동네
마을회관까지
모셔다 드렸어요
항상 부지런하고
늘 건강하실줄 알았는데
이젠 무릎도 수술하셔서
아프다 하시면서 잘 못 걸으시고
잘 듣지도 못하시고
세월에 장사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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