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집 담벼락에
이렇게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전등도 달려 있고요
오랫만에 집 열어보는데
열쇠가 안열리네요
열다가 못열고 뒤로 들어갑니다
도라지 있던자리
도라지 많이 캤고
그자리에 고추 심었던
자리가 생겼고요
여기만 도라지가 있네요
누군가 농사를 짓고 있네요
이렇게 농사를 짓고 있네요
지난 여름에 오고 한번도
안와봤는데요
여기서 도라지 씨도 말리고
이렇게 마루를 어질러 놓았네요
여기 날씨는
많이 추워요
오늘 추운날씨이긴 한데요
여긴 더 추워요
얼음이 꽁꽁 얼었어요
남편이 한번은 집공사를
하기로 계약하고 공사대금을
줬는데 떼어먹고 사기를 당했고요
두번째는 공사하시는 분들을
직접 데리고 와서
집 내부를 수리했데요
방에 물을 떠다 놓으면 꽁꽁 얼정도의
웃풍이 심한 집
이렇게 수리해놓고 어머님 사시게 해드렸었는데요
몸이 더 아프고 힘드셔서
집수리는 해놓고
어머님은 여주로 모셔 오셨고요
이곳저곳 정감이 가는지
남편은 자꾸 만져보고
눈시울 뜨거워지네요
부모님 생각이 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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