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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가남체육공원 올라가서 친구와 보름달 구경하면서 소원 빌었어요..

산녀 2024. 9. 18. 07:53

날씨가 왜이리 더운건가요..

저녁시간인데도

후끈후끈 합니다..

 

체육공원 운동 나오신 분들이

많아요...

 

 

원부리에서

보름달 같이 보자

놀러온 친구와 함께

가남체육공원 돌면서

보름달에게 소원 빌어 봅니다..

 

 

 

 

 

보름달 보면서

소원 빌었어요.. 

 

 

 

체육공원

벤치의자에 앉아서

친구와 

즐거운 시간 

호호 거리며

수다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보름달이 예뻐요..

 

 

집에 들어오면서

바라다본 하늘이에요..

구름사이로

보름달이 

살짝 

얼굴을 보여 주네요..

 

구름사이 

줌 땡겨서

보름달 크게 

사진에 담아 봅니다..

 

 

 

친구 / 홍수희님 글 옮겨 왔습니다..

 

오랜 침묵을 건너고도

항상 그 자리에 있네

 

친구라는 이름 앞엔

도무지 세월이 흐르지 않아

세월이 부끄러워

제 얼굴을 붉히고 숨어 버리지

 

나이를 먹고도

제 나이 먹은 줄을 모른다네

 

 

항상 조잘댈 준비가 되어 있지

체면도 위선도 필요가 없어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모을 수 있지

애정이 있으되 묶어 놓을 이유가 없네

사랑하되 질투할 이유도 없네

 

 

다만 바라거니

어디에서건 너의 삶에 충실하기를

마음 허전할 때에

벗이 있음을 기억하기를

신은 우리에게 고귀한 선물을 주셨네

우정의 나뭇가지에 깃든

날갯짓 아름다운 새를 주셨네

 

 

 

명절 음식 차렸어요..

맛있게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