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도
있어요..
돼지감자도
캤어요..
남편은
마무리
하느라고
바쁩니다..
우리도 같이
도와 주고요..
한동안
집에 대한
감정 때문에
속상해서
안왔는데
내가 설득하고
설득해서
집에 같이 왔어요..
와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나나봐요..
집을 가꾸고 싶어하는
남편 마음
애틋합니다..
시골집에 대한
애착이
강합니다..
땀 뻘뻘 흘리면서
정리하면서도
힘이 하나도
안든다고 하더라고요..
외아들이라
아무것도 못할거
같은데
척척 잘 합니다..
남편은 태백집이야기
같이간 언니 부부에게
이야기 해주면서
태백집에 대한
무한적인
사랑 이야기보따리
풀고 또 풀면서
즐거워하고
행복해 합니다...
집에 대한
추억이 많은
남편입니다...
어머님과
단둘이 살면서
일하러 가면서
어머님 차에 태우고
다녔던 이야기부터
어머님 생각이
나는지 가끔 하늘도 보곤
하네요....
누군가
빈집에 들어와서
도라지 먹을만큼씩
조금씩 캐가면서
도라지 캐는 농기계는
풀숲에 감추어두었었나봐요..
풀 깎다가
발견해서
도라지 수월하게 캤어요...
농기계 도라지
다 캐고
창고에 넣어 놓았어요..
우리가
가지고 온
삽하고
호미도
다 창고에
넣어두고 왔어요..
돼지감자는
말려서 덖음해서
차로 마시면 좋아요...
다 캐면 다음에
그자리에
또 돼지감자 나올거에요..
매년 봄이나
가을에 캐면 되네요..
집이 훤해졌습니다..
이제 집으로
고고씽 달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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