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 하게
첫눈 오던날
아침 요양원 모습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1층 한팀장님
새벽에 출근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해서
입구부터 눈을 걸어올수 있도록
치워 놓으셨더라고요..
,
,
아침식사 가지러 식당 가면서
밖을보니 굴속에 길이
나있는거 같았어요..
1층 혼자 야간 근무 하면서
언제 이렇게 눈을 치워 놓았는지
감동이었습니다..
새벽에 식당 선생님 출근하셨어요..
기숙사에서 주무신 영양사님하고
아침일찍 눈길을 뚫고 출근하신
식당선생님 덕분에
요양원 어르신들 아침식사 맛있게 드셨어요..
영양사님은 아침식사 준비해놓고
1층 한팀장님 혼자 근무하시는거 아시고
1층 올라오셔서 식사 도움주시고
가시더라고요..
모두 한마음 한뜻
다사랑 요양원 멋진 요양원 입니다..
2층 조강연 팀장님이
애가 타셔서 여기저기
전화를 계속 하십니다..
급하니까 집으로 아저씨한테
SOS 전화를 하십니다..
조강연팀장님 아저씨가
송계리 이장님이라
송계리 눈치우느라 바쁘신데
이쁜 마누라 땜시
다사랑요양원으로 출발해서
오셨어요..
트렉타로 오셔서
눈 치워주시고 가셨어요..
트렉타로 걸어 오는길 눈치우면서
다사랑으로 올라오시는
모습이 개선장군 같았어요..
우와 얼마나 감동이고
고맙던지요..
단톡방에는 D1근무자도 D근무자도
집에서 대기하라고
국장님 공지사항 뜨고요..
야간근무 끝나고
아직 오지 못하는 선생님들 대신
D1이 해야하는 컴퓨터도 작성해드리고요..
이것저것 정리해드렸어요..
정의의 용사 트렉타가 아니면
오도가도 못할뻔 했어요..
오늘 다사랑요양원
야유회 가는 날이었거든요..
어제 저녁에 야간근무
들어올때는 눈이 오는거
보면서 신나서
눈꽃여행 다녀오겠네 했는데
,
,
,
어르신들방에 라운딩 돌면서
창밖을 계속 보면서 돌았는데
걱정입니다..
눈 그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창밖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어서
야유회가 다 뭔고
집에도 못가겠는데요...
아구야 걱정 무지 했습니다...
밑에 도로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올라오신 선생님들
옷도 못 벗으시고
눈치우시고 계십니다..
국장님이 단톡에 대기중이라 했는데
낮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
도로에 차 세워놓고
다 출근하셨어요...
도로도 빙판이라
조심 조심
천천히 오셨다 하시더라고요..
책임감이 강한
다사랑 식구들
집에서 대기하라고
하는데도..
요양원 걱정되서
조심조심 운전하시면서
오셔서 다 출근하셨네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한팀장님은
퇴근해서
집에 눈치울것도
걱정이라 하시면서
말씀하시네요..
많이 애쓰셨습니다..
새벽부터
계속 눈 치워 주셨어요..
트렉타 눈 치워주고
일차로 차가 퇴근
출발했는데
위에서 올라오는 차와
엉킵니다..
출근차 ,,퇴근차,,
서로 비껴 주면서
출,,퇴근 하시고 계십니다..
트렉타로
눈 치우고
처음으로
차 3대가 올라오는데
앞에 차가 못 올라옵니다..
길이 워낙 미끄럽고
경사져서요..
뒤에차에서 내려서
주임님이
같이 합세해서
차가 올라올수 있도록
서로 협동.,,단결,,하십니다..
국장님도 걸어서 올라오셔서
계속 눈치워주시고 계십니다..
정말 눈이
많이 왔어요..
뒷집에서
눈 치워주시러
오셨어요..
하우스가 망가져서
고치고 내려오셨다
하시네요..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첫눈을 치웠습니다..
함께 뭉치니까
어마무시한
첫눈도
다 물리쳤어요..
야간근무 끝났고
우리 선생님들
다 출근했으니
나도 퇴근해야 하는데
내려가는길 겁나네요..
한팀장님이
괜찮아
괜찮아
해주셨어요..
화이팅 힘내고
내려가 볼랍니다..
다사랑 양로원 국장님이
차위에 있는 눈을
보고있네요..
지금은 조금 녹은 눈인데도
저만큼 차 지붕위에 쌓여 있네요..
어마무시하게 눈이 왔습니다..
살면서 처음 이렇게 많이 온 눈을
본거 같아요...,
,
,
모두 애쓰셨고
고생하셨습니다..
우리 동료 선생님들
책임감에 감동 받았고요..
모두 한마음의 식구들이었습니다..
걱정하고 애썼던 그마음
너무너무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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