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왔어요..
음식물 쓰레기
버릴려고 나가봤는데
눈바람까지 장난 아니게
춥더라고요..
눈온날 빼곤 우리집이
산속에 있어서 팬숀 같은데
오늘같이 눈온날은
그야말로 꼼짝마 해야 합니다..
조금 비탈진길을 올라왔다가
비탈진길을 내려가야
우리집이 있습니다..
예쁜집,,사랑스러운 집이지만
이런날은 고민,,고민입니다..
남편이 늦게까지 잠을 못자서
지금 낮에도 열심히 자고 있습니다..
일어나면 같이 눈치우러 나가자
하는 마음이었는데요..
402호 젊은 아저씨가 오늘도
장갑도 안끼고 비탈진 길
눈 치워주시고 계시네요..
큰 길은 읍사무소 차가
염화칼슘 뿌리며 벌써
다 녹아 있는듯이 눈길을
차가 다닐수 있게끔 해주셨는데요..
집앞 비탈진길은 개인 사유지라면서
해주시질 않네요..
택배차가 못내려오고
짐 수레에 짐을 싣고
내려와서 배달해주시고 계십니다..
402호 아저씨가 장갑도 안끼고
밖에 날씨 춥던데 눈을
다 치워주셨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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