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추억여행중

2012년 5월 7일 ..아버지와 봄에 향기에 취했었던 생전의 모습

산녀 2025. 2. 15. 08:29
 

이건 오가피 나무에요,,작년에 잘라 놓으신거래요,,
오가피는 간보호작용을 하다네요,,간경화 억제 작용도 하고요,,,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도 하고요,,,






위에 사진은요,,게걸이꽃이에요,,우리나라 무 종자 중에 토종이 2품종이 있는데
하나는 이천시 토종인 게걸무(일명 게걸이)가 있고, 강화 순무가 있습니다.
엄연히 따지자면 강화 순무는 십자화과가 아니고
겨자과에 속한 식물로 분류되어
이천의 게걸무 하나만이
우리나라 무의 토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천의 자랑스런 토종무 게걸무는 먹어본 사람들은
오래도록 그 맛을 잊지 못하는 향수 같은것이 있습니다.
게걸무는 일반 교배종보다 단단하고 매운맛이 강하여
김장을 담가 바로 먹을수 없는 단점이 있는데
푹 익히든지 몇 개월 동안 두어 푹 삭혀서 먹을 때 그 맛이 일품입니다.
아버지가 씨 받아둔다고 요만큼 심어놓으셨네요,, 
밑에 사진은 흰색민들레에요,,흰색민들레가 몸에 좋다고 해서요,,
밖에 두면 누군가 다 캐가고 없어져서 집안화단에 심어놓으셨어요,, 



흰색 민들레 잘 자라고 있어요,,









봄철 어린잎은 산나물로 먹고,
뿌리줄기는 창출(蒼出) 또는 백출(白朮)이라 하여 한약재로 이용한다.
뿌리를 태워 옷장이나 쌀저장고 안에 연기를 쏘이면
장마철에도 곰팡이가 끼지 않는다고 함다.




과음, 스트레스등으로 속이 편치 않고 아플 때 사용하면 금방 좋아집니다





이건 오가피나무에요,,오가피 새순을 따왔어요,,,
상추에 쌈싸먹어도 맛나고요,,






오늘은 두릅잎이랑 오가피 새순을 따서 살짝 데쳐서 무쳐먹었어요,,,그 맛도 정말 맛나더라고요,,,
 







양념장은요,,,,된장,,고추장,,소금,,깨소금,,마늘,,물엿,,파,,참기름,,
이렇게 양념장을 만들어서 데친 두릅,,오가피 순이랑 무쳤어요,,
 









이건 할미꽃이에요,,요새 흔하지 않은 꽃이죠,,
예전에 내가 학교 다닐때는 흔한 꽃이었는데요,,
아버지 조카들 오면 이게 할미꽃이다 보여준다고 구해다 심으시네요,,,
 









집에서 기른 상추,,삽추싹,,오가피잎,,넣고 고기 구어서 쌈 싸먹었어요,,
쌉쓰름한게 맛있어요,,,
 








삽추싹 캐와서 뒷뜰에 심었어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