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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4일 25일 금수산에서 첼린저팀,,

산녀 2007. 3. 5. 09:39


2월의 행사장인 금수산 산행코스는
지금까지의 산행과는 다른 
암릉과 노송과 호수 삼박자를 고루 갖춘 멋있고 
아기자기한 산행코스입니다.

처음 용담폭포쪽으로 15분여 올라 
오른쪽의 용담폭포 윗부분은 
나무에 가릴듯말듯 보이는 요강같이 바위가 
움푹패인곳에 께끗한 계류가 고여 
옛날 선녀가 목욕을 하였다는 곳이며
 
망덕봉까지 오르는동안 
짧게 설치된 밧줄이 9개소로 암릉에서의 릿지를 즐길수 있으며 
곳곳에 분재와도 같은 멋진 노송들이 산객들의 보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또한 시원한 청풍호가 눈을 씻어주고 불어오는 산바람은 이마의 땀을 훔쳐갑니다.
이름그대로 비단금, 빼어날수,라는 한문의 용어에서 알수 있듯이 
증말로 비단같이 빼어난 풍광을 자랑합니다.

더이상의 긴 설명은 필요치않고 일단은 와서 
직접 보고 느껴야 진정한 산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외에도 금수산에는 더 아름다운 산행코스가 
여러군데에 있으며 특히 두무골(소용아릉)코스는 
중국의 장가계를 축소하여 놓은듯한 멋진곳이나 
노출성이 좋지않아(산행객들이 잘 몰라서 안가는 코스임 또한 위험하기도 함) 
다음에 개인적으로 오신다면 제가 기꺼이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백두대간산에 있는 오대산 두루봉에서,,태기산,,치악산을 거쳐,,
산맥의 끄트머리에서 솟아있는 명산 금수산,,,,

산명에 걸맞게 비단에 수를 놓은 것같이 고운 산에 단풍이 들면
수많은 백암과 어우러져 황홀하고,,,,,,,,,,,,,,,,,,

초여름에는 녹음의 색깔(특히 상학쪽) 또한 너무나 선명하고 아름다운곳,,

멋진 금수산 다음에는 꼭 가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