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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07년 3월 24일 25일 솔트렉 첼린저팀 광교산에서 시산제를 지내면서

산녀 2007. 4. 5. 18:46



이번에는 오랫만에 첼린저 순천팀도 오시고 부산에서,,울산에서,,
서울에서,,대전에서,,제천에서 온 첼린저 식구들이랑 이곳에서

이 한밤을 지새우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버스 종점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 하기전 기념사진 들어갑니다,,

광교산(581m)
수원의 북쪽에 위치하여 수원시내를 감싸고 있는 
광교산은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광교산으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광교산의 북쪽으로는 도로를 건너 
서울의 청계산으로 맥을 이어 올라간다.

또한 광교산은 산의 능선이 매우 한적하면서도 
완만하고 사방에 수목이 우거져 있어 삼림욕을
 
하거나 당일코스로 산행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또한 심심찮게 맷돼지가 출몰하기도 하여 
산객들에게 주의를 요하는 안내문도 있다.

광교산과 청계산을 이어서 비박종주나 이어치기 
종주로 하는 산꾼들도 심심찮게 나오는 산이기도 하다.




오전 9시에 상광교동 버스좀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갈림길인 토끼재까지의 1.6km를 50분여 
숨가쁘게 쳐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고

토끼재를 다 오르기전 이슬을 머금고 있는 생동하는 봄가지

북쪽능선인 왼쪽으로 꺽어 
시루봉(광교산 정상)까지의 0.9km를 20분여 오르니
 
수원시에서 대리석으로 
정상표지석을 멋지게 다듬어 놓았다.


시루봉 정상에서 물한모금 마시며 
북서방향의 청계산을 희미하게 
조망하고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
 
토끼재까지 리턴하여 봉우리 정상에 
누각(정자)를 지어놓은 종루봉을 경유하여
양지재를 지나 형제봉까지 갔다가 50m여를 되돌아 한적하고도 
산책로 같은 송림과 잡목에 둘러쌓인 황토길인 광교산
 
남릉을 타니 여유로움에 숲바람으로 가슴을 쓸어내고 
남릉 끝부분의 백년수 정상 전에는 봄의 기운이 지나쳐서일까. 
진달래가 만개직전이었고 생강나무도 노란 꽃잎을 
바람에 흔들리며 산객들의 보는 즐거움을 갖게 해주었다.

백년수 정상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돌려 경기대학교 담을 
나무사이에 두며 유명한 반딧불이화장실 옆으로 하산을 완료하였다.

광교산 서쪽 계곡으로 도심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깨끗한 물을 
담수해 놓은 광교저수지가 시원하게 보는 즐거움을 더해 주었으며, 
수원시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광교저수지와 
광교산 사이의 도로옆 인도에 조깅코스와 
건강상식들을 적어놓은 세심한 부분들이 엿보였다.

오늘의 총 산행거리는 9km,
산행시간은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4시간 10분

봄산행 치고는 한적하고 여유로움이 있는 산행이었다.
솔트렉 첼린저 시산제를 지내는 광교산 예쁜 산행 감사하고,,
다음 산행에서도 활짝 웃으면서 예쁘게 만납시다유ㅠㅠ



집으로 오는길 수원성에도 잠깐 들려 봤고요,,




알라뷰ㅠㅠㅠ,,,다음 4월 산행에서 만나요,,
안뇽,,빠이,,빠이야,,,

출처 : 산속 오두막집
글쓴이 : 여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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