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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의 쉬는 요령

산녀 2010. 5. 3. 21:46
# 산행시의 쉬는 요령...

산행 중 한번 지치고 나면 다시 체력을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몸과 마음이 지치거나 피로하기 전에 쉬어야 한다.
30분에 10분... 이렇게 휴식은 정해진 휴식시간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어서
대상 산길의 정도와 자신의 체력, 동료들의 컨디션 등을 감안해 적절히 휴식시간을 갖는다.
몸이 산길에 적응하는 초입에는 자주 그리고 적응한 후에는 점차 길게 쉬는 간격을 잡는다.

쉬는 시간은 땀이 식으려고 하는 정도까지면 적당하다.
한꺼번에 너무 오래 쉬거나 자주 쉬는 것은 오히려 산행리듬을 깨는 역할을 하며
무거운 배낭을 멘 경우에는 조금 빨리 걷고, 쉴 때 조금 여유 있게 쉬는 것이 체력관리에 도움이 된다.
급경사 오르막에서는 배낭을 메고 선 채로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쉰다.
굳이 쉼터나 급경사 직전, 정상에서 쉴 것을 고집하지 말고 경치가 좋은 곳이나 인적 드문 조용한 계곡,
탁 트인 전망이 있는 곳이라면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다.

쉴 때는 바람이나 기온의 정도를 감안하여
잠시라도 방풍의를 껴입고 열량 많은 행동식으로 체력을 보강하는 것이 좋다.
여유 있을 때는 등산화 끈을 고쳐 묶어 발의 피로를 잠시라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출발하기 전에는 발목과 무릎을 간단하게 풀어준 뒤에 출발하면 좋다.


# 산행시간과 거리...

계획하고 있는 산행의 전체 보행량을 가능한 측정, 계산하여 구간을 설정하여 체력을 안배한다.
대개 산행거리와 시간은 1시간 기준으로 평지에서 여럿일 때 4km, 혼자서는 5km,
오르막에서 여럿일 때 고도300m, 혼자서는 고도400m 정도를 기준으로 본다.
자신의 체력을 4:4;2 혹은 4:3:3 정도로 오름길:내림길:남길체력으로 배분하여
항상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신의 체력을 남겨두며 산행 내내 적절히 안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