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주는 산이나 들에 키 30 ~ 100센티미터 자라는 다년초이다. 삽주의 뿌리는 굵고 엽병이 3~5개로 갈라지며, 엽열편은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 자장자리에 짧은 가시, 붉은 꽃, 하얀꽃은원대끝에 2가화. 삽주뿌리 줄기를 건조한 것을 창출이라 하고, 껍질 벗긴 것을 백출이라고 하나 책마다 창출과 백출의 구분이 다르다. 동속식물로는 흰삽주(A. macrocephala; A ovata)가 있고, 한국, 중국, 일본등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계-식물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
과-국화과 다년초
학명-Atractylodes japonica KOIDZ.
생약명-창출(蒼朮), 선출(仙朮), 산강(山薑), 천정(天精), 산계(山?), 일창출, 출(朮), 걸력가(乞力伽), 마계(馬?), 산정(山精), 적출, 삽지, 백출(白朮), 흰삽주
개화기-7~10월
분포-전국 각지
삽주의 효능
삽주의 효능 및 효과
1. 삽주의 효능
삽주는 지한(지방분이 많이 든 땀), 건위, 해열, 중풍, 고혈압, 의류나 책 곰팡이 제거용 훈증제등에 효능이 있다.삽주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이름난 약초다.
한방에서는 삽주의 뿌리줄기를 창출(蒼朮)이라는 약재로 사용하고, 덩이줄기를 백출(白朮)이라는 약재로 사용한다.
삽주는 비위를 보익 함으로써 맥이 약하고 식욕이 없으며 피로를 느끼는 소음인 체질에게 좋은 약이다. 설사, 이뇨작용, 소화장애, 헛배가 부른 증상, 황달, 헛땀이 날 때, 머리가 어지러울 때, 임신 중에 아랫배가 아플 때, 부종이 있을 때도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다만 오랫동안 복용할 때는 반드시 한의사와 상의하고 복용해야 한다.
뿌리를 캐보면 묵은 뿌리 밑에 햇뿌리가 달려 있는데
묵는 뿌리를 창출이라 하고
햇뿌리를 백출이라고 부른다.
봄철에 부드러운 순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쌈을 싸서 먹을 수도 있다. 삽주 싹은 가장 값진 산채 중 하나다.
i) 소식(消食), 지갈(止渴), 생진(生津), 족경습종(足脛濕腫), 보요슬(補腰膝), 급만성위장질환, 대소장염증, 거습, 안누출(眼淚出), 거담수(痰水), 설사, 두량(頭量), 식욕부진, 복창 등에 쓰인다.
ii) 방향제나 실내의 습기를 없애는데 사용하기도 하고, 의류의 곰팡이 방지에 효과가 있다.
iii) 구수와 발효방지작용으로 위무력증 등에 효과적이다.
iv) 건위제, 하리, 해열, 중풍, 이뇨, 결막염, 고혈압, 현기증 등에 쓰인다.
삽주의 특징
삽주는 굵은 뿌리를 가지고 있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줄기는 곧게 서서 30~50cm의 높이로 자라며 7월에서 10월경에 윗부분의 가지 끝에 수술과 암술로만 이루어진 둥근 꽃이 핀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진다.
삽주의 덩이줄기인 백출에는 정유가 1.4% 들어 있는데 주요성분은 atractylol, atractylon 등이며, 비타민A도 들어 있다. 삽주의 뿌리줄기인 창출에는 정유가 1.5~9%를 함유하고 있으며 atractylol, hinesol 등이 들어 있다. 일반인들은 백출과 창출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삽주는 나트륨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흰쥐, 토끼와 개같은 각종 동물에 대해 뚜렷하고 지속적인 이뇨작용을 한다. 백출은 프로트롬빈 시간을 연장함으로써 피가 뭉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흰쥐에게 백출 달인 물을 6g/KgTlr 위에 1개월 주입했더니 체중증가와 근력증강이 촉진되었다. 이 밖에 흰쥐에게 백출 달인 물을 경구투여했더니 혈당이 떨어졌고, 간장이 보호되었으며, 사염화탄소에 의한 간 글리코겐의 감소를 방지했다. 한마디로 강장효과가 있었다.
삽주를 흰주의 복강내에 주입할 때 반수치사량LD50은 13.3g/Kg으로 황기보다 3배나 강한 독성을 갖고 있다. 흰쥐에게 삽주 달인 물을 0.5g/Kg을 1~2개월 위에 주입했더니 뚜렷한 독성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복용한지 14일 후에는 중등도의 백혈구 감소(주로 임파구의 감소)가 있었으며, 복용 2개월만에 가벼운 빈혈이 생겼다. 약간의 동물에서도 세뇨관상피세포에 가벼운 과립상의 변화가 나타났지만 사구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삽주는 성질이 따뜻하고 비위의 양기를 돋워주는 약이기 때문에 소음인의 약으로 분류하고, 소양인 체질인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백출이나 창출은 소음인 처방에는 대부분 감초와 함께 들어가는 약재다. 소음인 향사양위탕이나 보중익기탕에도 주요 약재로 들어갈만큼 소음인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약재다.
삽주 복용시 주의사항
삽주는 상강부터 입동사이에 채취해서 줄기나 잎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후에 수염뿌리를 제거한다. 삽주는 한번에 4그램에서 8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다만 음기(陰氣)가 허약한 소양인 체질의 사람은 오랫동안 먹지 말아야 한다.
2. 삽주의 식용
삽주의 어린순은 나물, 튀김등에 이용하고, 맛이 달고 자극성이 있는 삽주 뿌리는 건강주 또는 구황식품, 건강식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3. 삽주의 약용
삽주는 이뇨제, 발한제, 방향성 건위제(신경성 위장장해)로 쓰이며, 민간에서는 삽주 뿌리를 지사,당뇨, 폐결핵, 유방염, 위염, 장염, 복막염, 기침, 류마티스, 감기, 고혈압, 간질, 악성종양에도 쓰며, 부기나 발한과다, 설사나 구토에도 효과 (한국 야생식물자원 –성분과 생리활성-(한용봉 저, 고려대 출판부,2002))
삽주의 복용방법
1. 이뇨, 해열 - 창출 8~30그램을 물 0.4리터로 그 반량으로 졸여 3회에 나누어 마신다.
2. 감기 - 창출 12그램, 생강 5조각, 감초 약간에 물 0.4리터를 붓고 그 반량으로 달여 3회 나누어 마신다.
3. 중풍으로 입을 다문채 기절했을때 - 백출 15그램, 물 0.7리터를 그 반량으로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4. 만성위장병, 소화불량, 복통, 설사 - 창출 1일 사용량을 3~5그램으로 하여 물 0.3~0.4리터를 반량으로 줄인다음 3회에 나누어 마신다. 분말의 경우 1회 0.5~1그램을 더운물로 마신다.
궁합음식
1같이 곁드리면 좋은 약초 : 복령, 생강, 감초, 매실 (술담글때), 민들레 (술담글때)
2. 금기할 약초 : 복숭아, 마늘, 생선회, 고등어, 자두
문헌에서 말하는 삽주
1.동의보감에서 말하는 삽주
백출은 산에서 자라며, 뿌리를 약으로 쓴다. 뿌리의 겉모양이 거칠며 둥근마디로 되어있다.
백출은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하고 습을 없앤다. 소화시키고 땀을 거두며, 명치끝이 크게 그득한 증상,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가 멎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들게하며, 위가 허랭하여 생긴 이질을 낫게 한다.
창출은 달리 산정이라 하며, 길이가 손가락만하다. 창출은 웅장하여 올라가는 힘이 세고, 습을 잘 없애며, 비를 안정시킨다. 몸의 상반부, 중반부, 하반부에 있는 습을 치료하며, 속을 시원하게 하고 땀을 나게 하며, 고여있는 담음을 헤치며, 풍, 한, 습으로 생긴 저림증과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가 멎지 않는 증상을 낫게 하며, 수종과 창만을 없앤다.
2.성지에서 말하는 삽주
쟁두초, 창구묘라 소개했다. 우리나라와 만주의 도처와 산지에 두루 나고 있으며, 눈엽(새싹과 부드러운 잎)을 먹었다고 한다. 또 소와 말등의 먹이를 위한 풀로도 쓰였다고 하며, 면양(소과의 가축)이 좋아하여 잘 먹었다고 한다. 품종이 여러가지이나 한데 묶어 같은 이름으로 불렀다.
삽주를 이용한 먹거리
삽주차, 삽주주, 삽주나물 등
*삽주주 담그는 방법*
11월에 채취한 삽주뿌리를 썰어서 말린다. 말린 삽주 뿌리 175g을 소주 1.8리터에 넣고 밀봉한다. 6~8개월 숙성 후 냉암소에 보관하며 하루 2~3회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꿀 150~200g을 넣고 다시 15일 정도 숙성시켜 복용해도 좋다. 하지만 땀이 나지 않는 사람은 금물이다.
선배네 농장에서 삽주를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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