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오랫만에
카메라를 꺼냈더니
이것저것 생소하네요
카메라책 꺼내서
이것저것 펼쳐보려 하는데
오마이갓 글씨가 흐립니다
안경을 썼는데도
읽을수가 없네요
퇴근한 남편보고 읽어보라 했더니
울 남편 안경을 안 썼는데도
잘 읽어요
그럼 내 눈이 더 나빠진건가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 출근하고
안경을 쓰고 책을 펼쳐보니
읽어지네요
전등불보다
환한 낮에 읽으면
더 잘보이는거네요
예전에 안경 안쓰고 훤하게 보였던
그때 그 눈이 그리워집니다
오늘은 차근차근 읽어보고
통 기브스 풀면 연꽃 사진 찍으러
다녀봐야지
카메라를 작은걸로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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