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수다

카메라 공부하자 책을 폈는데 글씨가 안보입니다

산녀 2020. 7. 4. 08:56

저녁시간 오랫만에

카메라를 꺼냈더니

이것저것 생소하네요

 

카메라책 꺼내서

이것저것 펼쳐보려 하는데

오마이갓 글씨가 흐립니다

안경을 썼는데도

읽을수가 없네요

 

퇴근한 남편보고 읽어보라 했더니

울 남편 안경을 안 썼는데도

잘 읽어요

 

그럼 내 눈이 더 나빠진건가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 출근하고

안경을 쓰고 책을 펼쳐보니

읽어지네요

 

전등불보다

환한 낮에 읽으면

더 잘보이는거네요

 

예전에 안경 안쓰고 훤하게 보였던

그때 그 눈이 그리워집니다

 

오늘은 차근차근 읽어보고

통 기브스 풀면 연꽃 사진 찍으러

다녀봐야지

 

카메라를 작은걸로 바꿨어요

 

 

 

'아줌마 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희도 없고 집이 조용합니다  (0) 2020.07.04
금사에서 사온 참외  (0) 2020.07.04
어제 텃밭에서 따온 채소들  (0) 2020.07.03
호박꽃도 예쁘지요?  (0) 2020.07.02
토마토가 벌써 익어가고 있어요  (0) 202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