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수다

집 대청소 후딱 해놓고요

산녀 2020. 8. 18. 10:30

하루 집을 비운건데

문을 꼭 꼭 닫아서

그런건가

눅눅해져서 그랬나

곰팡이도 생겼고

 

월요일 남편 출근하고

대청소 시작

여기저기 우선 보이는곳부터

곰팡이 없애고

 

옷장농 활짝 열어놓고

화장실 방 이곳저곳

대청소 하고

다 끝나고 컴앞에 앉으니

오후 3시가 넘어버립니다

 

점심 후딱 먹은시간

앉아 있던 시간이

그시간밖에 없어서 그런건가

아픈 무릎이 뻑적지근합니다

 

3시 퇴근한 남편

점심도 못먹었다는데

라면을 먹고 싶다는데

난 재활치료 나가려고 했던 찰나

 

집청소 하느라고 힘들었는데

치료 받고 오라고

혼자서 끓여 먹겠다고

갔다오라면서 등 떠밀어주는 남편

 

점심 차려주고 가려고 했는데

그냥 재활치료 받으로 출발 합니다

이천 바른병원 오니 코로나 때문에

병원 입구 들어가는길이

예전에도 엄격했는데

더 엄격해졌네요

 

 

집 청소 해놓고

문 활짝 열어놓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