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수다

친구가 운영하는 카페 서하에 놀러갔다 왔어요

산녀 2020. 8. 22. 07:52

무정한 세월은 소리없이 흘러

어느새 가을의 문턱으로

달려와 서성거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짓는 얼굴은

언제나 우리에게

행복과 희망을

가득히 안겨줍니다

 

서로의 마음을

위안하는 모습은

또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마음속에 있는 작은 행복을

더 큰 행복으로 만들어 가며

마음 쁘듯한 시간 우리 만들자고요

 

가격은 작지만 쓰레기처럼

황희 용품 버리는것보다

누군가가 우리 황희 용품

쓰고 행복하게 사는

애견이 있다면 나도 마음이

덜 아플거 같아서

멀어서 못온다 하면

갔다 드리고요

황희 용품 하나 하나

정리하고 있어요

 

받는분들 다 순수하고

착하신 분들이더라고요

좋은용품 주셔서 고맙다고

당근마켙에 훈훈한 이야기도

후기로 올려 주시고요

고마운 분들입니다

우리 황희도 아마 좋아할거에요

 

당근마켙에서 판매되는

황희용품 일죽에 사는 분에게

갔다주고 돌아오는길

허전해져서 그냥 집으로

갈수가 없더라고요

 

친구네 카페 서하에

들렸어요

손님들이 3테이블이나

있네요

 

친구 친정 아버님이

복숭아를 잔뜩 가지고

딸네집에 오셨어요

아버님하고 차한잔 마시면서

우리 아버지 이름을 이야기 하니까

아시더라고요

 

우리 아버지가 2살 어리시데요

친구 아버님 바로 밑에 동생하고

친구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버지 이야기 하니까

아버지가 많이 많이 보고싶어지더라고요

휴우 언제즈음 우리 아버지

우리집에 놀러오실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