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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에 들렸어요.토요일,일요일. 갑자기 떠난여행

산녀 2022. 6. 22. 13:13

 

 

낙동강 발원지라지요

황지연못에 들렸어요

 

 

 

공원이

참 예뻐요

 

 

<황지연못의 전설이야기 >

 

황지연못에는 옛날에 욕심 많고

심술 굳은 황 부자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한 노승이 황 부자의 집으로

시주를 받으러 왔습니다

황 부자는 스님에게 시주 대신

쇠똥을 퍼주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본 며느리가 몰래 노승에게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고

쌀 한 바가지를 시주했다고 하네요

노승은 며느리에게 집의 운이 다하여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노승을 따라 오라고 말했답니다

며느리는 노승의 말을 듣고 그를 따라 길을 나섰습니다

 

 

 

 

노승은 며느리에게 무슨 소리가 들려도

절대로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 된다고 일러주었습니다

며느리가 지금의 도계읍 구사리 산 등에 이르렀을 때

뇌성이치며 집이 땅속으로 꺼져 들어갔습니다

 

 

천지가 무너지는듯한 소리에 놀란 며느리는

그만 뒤를 돌아보았고 황 부자는 큰 이무기로 변하였습니다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노승의 말을 잊고 뒤돌아본 며느리는 바위로 변하였습니다

현재 황 부자의 집터는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 연못이 되었고

돌이된 며느리는 도계읍 구사리에 미륵바위로 남아있습니다

 

 

 

 

물도 참 맑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