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보관할때는 키친타월을 몇겹 겹쳐서 깔고
비닐봉지에 담아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한달 정도는 두고 먹을수 있어요
오래 보관하고 싶을때는
껍질을 모두 까고 진공포장 해두면
한달 이상 두고 먹을수 있고요
밤 삶을때는 넓은 냄비에 담고요
밤기 잠길만큼 물을 붓고요
뚜껑을 덮고 센 불로 10분간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 불로 줄여서 20분간 삶아요
==밤 삶는 시간은 밤의 크기와 물의 양 등에 따라
달라질수 있습니다
레시피대로 무조건 시간을 똑같이 맞추는 것보다
내가 구입한 밤의 크기가 작으면 삶는 시간도 줄이고
크기가 크면 밤 삶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맛있는
밤 삶는 법입니다 ==
20여분 지나서 뚜껑을 열어보면 물이 줄어들어
바글바글 끓고 있어요
껍질 색도 약간 뿌옇게 변해 있고요
너무 오래 삶으면 속살이 뭉개지고 무를 수 있으니
너무 오래 삶지 않도록 합니다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서 10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밤 삶는법에 뜸을 주면 조금 더 타박타박 하고
포슬포슬한 식감으로 만들수 있어요
이제 뜨거울때 바로 찬물에 담그어요
뜨거웠던 것이 차갑게 식으면 껍질과 알맹이 사이에 유격이 생겨서
나중에 껍질을 벗길 때 조금 더 수월해집니다
밤 삶는 법도 계란 삶는법과 비슷하지요??
삶은 밤은 둥근머리 부분에 칼집을 넣고 아래로
잡아당기면서 겉 껍질과 속 껍질을 벗깁니다
잘 삶은 밤은 껍질이 홀랑 홀랑 벗겨집니다
한알 한알 껍질 벗기는 게 상당히 번거롭지만
한입에 쏙 넣으면 되니 먹는 입장에서는 무지하게 편하답니다
한알씩 껍질을 벗기는 것이 힘들때는
껍질째 반으로 갈라서 작은 티스푼으로 속을 파먹으면 되지요
친구 용숙이가 준 밤 삶았어요..
겁나게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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