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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18일 소백산에서 합동 산행 이야기,,

산녀 2006. 2. 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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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 시 : 2005년 12월 17일(토) 17:00 ~12월18일(일)
(2) 장 소 : 경북 영주 " 소백산"1439m
(3) 대 상 : 본사 임직원 고문.명예 홍보이사님. 챌린져 전식구들(1,2,3,4기)
(첫째 부인 첫째 남편 동참 허락함.앤 제외)
(4) 준 비 ; 본인의 주식(12월18일 조식 간식 그리고 본인의 주량기준준비.안주)

(5) 민박을 기준으로 함( 민박집 "마을회관" 민박집 (전화054-637-4778
054-638-4640 송탁영)
삼가리 버스 주차장 근처임
(6) 산행 경로(현지상황에 따라 변경가능)
계획
삼가리-비로사-소백산비로봉(원점회귀) 
소백산 겨울 바람이 아주 매서운관계로 동계방한의류 장비 철저 준비할것

차에서 내리자 마자,,,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만요,,
김선희가 두명인 관계로,,심상치 않겠다 생각은 했지요,,

더군다나,,새로 들어온 김선희가 우리 기수중에 나이가
가장 어린거 같더만요,,
역쉬이,,그렇더만요,,

내리자 마자 들린 그소리,,김성구 아저씨 그카지 마세요,,
나이 먹는것도 서러운데,,지나 내나 나이가 그렇고 그럼서,,
그 나이가지고 그카면 됩니까,,안됩니다,,안되지요,,
암튼 자꾸 그카면 내 그 비상한 무기 있지요? 알지요?
칠갑산 가면서 이바구 한 그 이야기 주인공 당사자한테
직접 해버릴껌다,,다음 발대식날 보아요,,명칭 예쁜 이름으로 
지어 주길 바랍니다,,무쟈게 바랍니다,,ㅎㅎㅎ

4기 새로 들어오신 이강수씨 맞지요?
그 막걸리 무쟈게 맛있었고요,,
갈비도 맛있었고요,,
마지막 커피까지 깔끔하게 끓여 주셨는데요,,
고맙습니다,,

4그룹으로 동그랗게 모여 앉아 맛난 음식도 먹고요,,
과메기에,,꼼장어 있다 했는데 꼼장어는 
못먹어 본거 같은데,,,,,,
막걸리에,,전국 각지에서 가지고 오신 특산품 먹거리,,
내 요맛에 첼린저 산행 빠지지 않고 온다 아닙니까요,,
훈훈한 팔도 식구들의 정이 많은 첼린져를 사랑합니다.

20시가 되자 약 1시간 가량 정식 행사에 돌입합니다.
장성률님의 사회로 산행안내 및 주의사항과 새로 
선발된 첼린져 순으로 자기소개를 합니다.
본사의 새 얼굴도 몇분 계시네요. 
김운집실장님이 한분한분 소개하여 줍니다.

아침 8시 30분 콩나물국에 아침을 먹고 비로봉을 
향해서 출발을 합니다,,



내는 소백산을 두번이나 와 봤으니까,,가다가 중간에 사진이나
몇장 찍고 내려 가자 함서 명옥 언니랑 널널 산행을 함다,,



흐미 기다리고 있더만요,,선두팀이요,,
빡신 성구씨,,나의 속마음을 알아버렸나벼여,,,,

그라면 안되지요,,우리는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지요? 맞지요? 함서,,
외치는 고함소리,,오잉?
,
,
,
"김선희씨,,선두 출발,,"
,
,
,
으앙 ,,,흐미 미쵸,,미쵸,,

오잉? 까잇거 가보지요,,,뭐,,
명옥 언니 가자 우리가 일등으로 가보자,,
출발,,아자 아자 화이팅,,,!!!

언냐 그래도 쪼메 내가 걱정 스럽지,,
성구씨 말인데,,말야,,
어찌 우리보고,,이렇게 심하게 할수 있나,,
성구씨,,괘씸죄 적용 해버릴까나,,uec,,,

소백산은 태백산 부쇠봉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내린 백두대간(소백산맥)상에 있으며
중부권에서 가장 뛰어난 명산 이랍니다,,


주능선에는 상월봉,,국망봉,,비로봉,,연화봉,,등 평균
1,400 미터가 넘는 대능선이 웅장 하면서도 부드럽게
뻗어 영주를 감싸고 있으며..

강한 서북풍으로 날등에는 광야를 연상케 하는 초원지대가 많고
 
주목단지와 철쭉 군락지로서 유명할 뿐 아니라 설경 또한 뛰어난
산이랍니다,,


동갑내기 4기 신입 첼린저분 맞지요?

처음에 출발 할때는 눈이 조금씩 날리며,,
속으로 정상에 가서도 눈을 못 보면 어쩌나 

걱정 했는데,,흐미 그건 착각 이었지요,,
오산 이었슴다,,

장난 아니게 춥고요,,매서운 바람에 휘날리는 눈보라에,,
와 역쉬이,,소백산은 소백산이네,,
감탄을 계속 합니다,,


비로사 입구까지는 정면에서 불어오는 
살을 에이는 듯한 칼바람이 우리의 발길을 무겁게 합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흰눈이 
조금씩 날리기 시작합니다.

오르는 중에 조난사고를 
당한님의 추모비가 보입니다.
정상에 가까워지자 눈보라와 
바람이 거셉니다

우와 드디어 소백산 정상,,
흐미,,,춥고요,,눈보라에 정신 못차립니다,,

후미가 도착하자 전체 단체사진을 급하게찍고 
주변경관을 조망 할 시간도 없이
하산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내가 잘 다니는 산방 운영자로 계시면서
첼린저 4기가 되신 이강수씨랑 멋지게 사진 한장 찍고요,,

눈 오는 빙판길 독립군 강희각님 태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주에 내려서 먹은 석갈비도 정말 맛있었고요,,
행복한 산행 이었습니다,,

1월달 발대식날 눈보라를 뚫고 서로 웃으면서 갔던
소백산을 생각 하면서 끈끈하게 뭉쳐서 알찬 1년 
지내 보자고요,
아자 아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