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하고 산행길 산책길

남편하고 황희하고 양평 미라 언니네 갔다왔어요

산녀 2020. 5. 8. 14:30



이포보에서 막국수 먹고

그냥 집에 오기는 싫고 어딘가 가고 싶어서

궁리 하다가 철쭉꽃이 정원에 가득한

미라언니네 가보고 싶었어요




언니도 많이 보고 싶고요

언니한테 전화했더니 오늘 근무라 바쁘긴 한데

커피 한잔 하고 가라고 이야기 해주더라고요




아이스크림 잔뜩 사가지고 갔어요

주말 이외에는 재택근무를 해도

바쁜 시간이라 많이 빼앗을순 없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언니 얼굴만 보고 오자

언니네 집으로 출발 했습니다




언제 봐도 언니네 집은 참 예뻐요

우리 황희가 갑자기 들어오는 바람에

집주인 고양이들이 다 도망갔어요



우리 황희가 조신한 황희가 아니고

부산스러운 황희거든요

난리를 치니까 기가 막힌지

고양이들이 다 도망가버렸어요



그림같은 언니네 집이지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다





조화로운 인간관계란

주는 마음에서 부터

시작된다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

상대는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을 열기는 커녕

경계하는 마음이 된다.




주는 마음은

곧 열린 마음이다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자신을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이다



자신을 낮춰서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더 이상 울타리가 없다





그래서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다




울타리가 좁으면

설 자리가 좁다

더 많이 쌓고 싶으면

울타리를 허물어라




삼엽초라고 하는 나물이래요

언니가 막 뜯어 주네요

무쳐먹으라고요




언니네 집에 있는 나물

많이 뜯어 왔어요




언니랑 같이 뜯으니까

즐겁고 행복하네요



언니 시간 많이 뺏는거 같아서

얼른 집에 오려고 그만 하자 해도

먹을만큼 뜯어가야지 하면서

자꾸 뜯어 주네요




집에 가지고 와서 살짝 데쳐서

집간장 들기름으로 무쳐서

맛있게 먹었어요










꽃이 많이 졌어요

다 폈을때 왔으면 정말 예뻤을텐데요




그래도 멋있어요

그치요??










예쁘게 형부가 밭도 꾸며 놓은거 같아요

형부는 집에 안계시네요




요건 딸기밭이래요

딸기 익으면 정말 맛있겠지요??

















얼른 나오는게 언니 도와주는길

언니 얼굴 봤으니 가자

집으로 고고씽 달려 갑니다




집 정원이 참 예쁘지요??



우리 황희도 신나게 뛰어 놀았고요

즐겁게 정원에서 놀다 왔어요






집에 오는길 참 행복합니다

오랫만에 내가 좋아하는 미라 언니

만나서 반가웠고요



자주 와야지 하면서도

잘 안돼네요

내가 게을러서 그렇지요?



토요일,일요일 주말에는 언니 쉬는날

나도 주말에 쉬는날이 오면 자주 놀러 올래요

언니 사랑해요

만나서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