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그 친구들이 안와서
눈도 짓물르고 머리도 아프고
처음에는 그래서 아픈줄 알았다네
마음의 병이 와서 그런건줄 알고
그냥 뒀더니
이게 장난 아니게 부어 오르고
큰일날뻔했다네요

친구들이 안와서 속상해서 머리도 아프고
눈도 기다리다가 짓물러서 그런거라고
병원 안간다고 버티는걸
퇴근하는차 앞에서 집에 못 올라가게 하고
병원갔더니 대상포진이라네
큰일날뻔했어요

친구들이 온다던 토요일날 부터 아프기 시작
일주일간 무지하게 고생 했네요
왠만하면 아프다 소리를 안하는데
비명까지 지르면서 아파 하더라고요

이젠 울 서방님 얼추 나았어요
아직도 조금 머리가 아프긴 한데
참을만 하데요

친구들아 우리집 올라오는길
단풍이 이렇게 예쁘게 들고 있어요

성노 친구님아
우리집도 양주 있다네
국산 이술이양도 좋던데
지황씨가 그러는데
요새 양주에 취해 있다면서?
양주가 싫어지는날
국산 이술이양이 보고싶은날
언제든 콜 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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