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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인수봉에서

산녀 2006. 5. 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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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일찍 대전을 내려가서 마눌이 무슨 대회를 마치고 집에 오니
밤 10시 쯤 되었나 오는 도중에 선례랑 통화해서 
늦게라도 북한산에 들어가자고 약속을 했다

미리 들어가신 손정호 형님은 초저녁에 들어 가신다고 한다.
물론 권현재도 있다고 한다.
그럼 좀 천천히 들어가도 되겠다 싶어서 
느긋하게 밤 11시 20 분 버스에 몸을 실고 
북한산으로 향 한다.

밤 공기를 마시면 배낭을 메고 산에 오르는 모습
상상이 갈것입니다. 미친 년 놈들 ㅎㅎㅎㅎ
그래도 어쩌겠는가 좋은걸 ㅎㅎㅎ
북한산 인수 산장에 도착하여 야영 확인증 받고
현재,정호 형님을 찾는데 안 보인다 .
소리를 꽥꽥 질르니까 저쪽 밑에서 손정호 형님
목소리가 들린다 . 잠시 잠을 잤던것이다.

기다리가 오지 않길래 걍 잤다고 한다
하기야 인수산장에 도착 시간 새벽 1시 10 분 되었으니 
께워서 이슬 한 잔 하고 3시쯤 눈을 붙히고
다음날 라면으로 아침을 때우고 등반 준비를 한다

이제 부터 뺑이 친다 대 슬램 흐 ~~ 미 징한거
육소간에 괴기가 따로 없었다
무쟈게 힘들었다 선례 가시나는 잘 도 올라 같다 .
확보를 보고 있는데 옆에서 갑짜기 앗 하는 소리가 들린다.
쳐다보니 옆에 다른 팀 선등자가 추락을 한것이다 한 6 m 정도
다행이 많이 다쳐 보이지는 않았다.
그렇지 않아도 무서워 죽겠는데 옆에서 그 지랄 하고 있으니 
얼마나 무서운가 ㅎㅎㅎ
왜 그리 멀던가 인수 정상이 우여곡절 끝에 인수봉 정상에 도착을 했다
시원한 바람 정말 기분 좋았다 
비록 힘들고 무섭고 했지만 
정상에서 사진 한 컷 찍고 하강하는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일찍 하강을 하자 한다
60m 하강을 하는데 오버 하강 바람이 부는데 
오랜만에 하니까 무섭다 ㅎㅎㅎ
일요일 인수 등반은 이렇게 해서 
땅을 밟았다 
하산주로 한 잔 하고 집으로 
아직도 뒷 쫑아리가 땡긴다 
정호형님 ,선례아그, 현재 아그 모두 수고 많이 했음니다.

자 ~~~우리 첼린져 여러분 주말 잘 보내셨으리라 믿고
또 한 주 시작입니다.
열심히 활기차게 시작 합시다 
충 ~~~~~~~~~~~~~~~~ 성